일광유년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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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신이 있고, 땅에도 신이 있지만, 유채는 천지간의 왕이네. 메뚜기들아 유채밭을 돌아서 가주면 내년에는 너희들을 세상의 왕으로 만들어주마."

p.671

작은 벌레와 산싱촌 사람들의 사투...

산싱촌 사람들의 생존의 문제나 다름 없는 일이기에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모두 나와 연장을 들고 메뚜기들과의 전쟁을 하는 모습이, 실제 현재도 있는 일이라는 걸 얼마전 뉴스로도 접했다. 메뚜기들 아니여도 꽃 매미?떼, 대벌레 떼 라던지...

여튼... 산싱촌 사람들은 유채를 천지간의 왕으로 간주하며, 돌아가 주면 메뚜기들은 내년에는 세상의 왕으로 만들어 준다는 말이 그들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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