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유년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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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바로 내일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산싱촌 사람들 모두 죽게 해주세요."

p.480



두바이와 쓰마란의 갈등 그리고 쓰마란의 처절함이 돋보이는 부분같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죽었으면 죽겠다. 나이 마흔도 아니고 서른 살까지, 스무 살까지도 못 살고 죽게 해달라고

빌고 있는 쓰마란이 안쓰럽기 까지 하다. 그의 울음이 햇빛을 푸른빛과 자줏빛으로 물들였다는데, 무엇을 암시하는 것인지 다음이 기대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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