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완전한 사후세계였다."
p.33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나로써는 어떤 상황인지 어느 정도 인지 감이 안잡힌다.
그저 인터넷이나 영상매체에서 나온, 그 시대에 아직 살아계시는 어른들의 이름으로만 전해들은 것이 다이다.
밖에 나왔는데 나 홀로, 불길과 먼지만 남아있고 비명 소리 하나 없는 곳이라는 말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