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에 씨는 몇 시간이 흐른 뒤에야 같이 날아온 자전거에 깔린 채 무논 한가운데에서 눈을 떴따. 그리고 자신의 한쪽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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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다.
하루 아침만에 직장을 잃었다.
하루 아침만에 건강을 잃었다.
하루 아침만에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다.
하루 아침만에 내 모든 것을 소실 했다.
그게 바로 전쟁이고 전쟁의 피해자들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