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손자병법 - 학종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
강왕식 외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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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두 아이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큰아이는 내일 모래가 대학 입학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부종합 전형에 대해 아무런 내용도 모르는 실정이고 저 또한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도 모르고 그저 막연히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둘째가 중학교 3학년으로 내년에 고등학교에 가게 되어 큰 아이 뿐만 아니라 둘째에게도 큰 도움이 될듯하여 학생부정합전형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하던 여려가지 부분들을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이 책에 나오는 구체적인 사례들과 전문가의 정확한 피드백은 조금은 모호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수 있도록 쓰여져있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구조화 이제 시작이다.’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글인 듯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추상적이고 막연했던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쓰여진 ‘학종 손자병법’의 최대 장점은 대학별, 전형별로 구체적인 예시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책의 구성은 각 대학 및 계열별로 2019학년도 합격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항목별로 분석하고 설명하여 합격생들이 어떻게 학생부를 관리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주요내용은 학생들의 학교정보 및 학습프로그램을 나타내는 ‘1.학교활동분석’, 학생들의 진로희망 분야와 사유를 기록하고 수상경력분석, 창의적 체험활동 및 주요 교과세부능력 특기사항, 독서활동 상황을 나타낸 ‘2.학생부 분석 및 나의 열정스토리’, 합격생들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3.나의 성적’, 지원대학별 모집 단위별 합격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4. 2019학년도 수시전형지원 합불결과’, ‘5.선배들이 알려주는 합격포인트’, ‘6.자기소개서 분석’, ‘7.최종합격대학 전형분석’, ‘8.최고의 입시전문가가 공개하는 합격의 비결’ 등을 통해 지금까지는 없었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자세하고 구체적인 준비과정과 합격요령을 배울 수 있는 책인 듯합니다. 학종시대의 고등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내용과 수치를 이용한 설명은 자칫 추상적일 수 있는 대입준비에 등대와 같이 길을 잃지 않고 합격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기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저 또한 큰아이와 함께 이번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울삼아 3년뒤 둘째의 대입에서는 좀 더 확실한 공부와 준비로 절대 몰라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가지 우려는 그때가면 또 새로운 교육정책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지만 지금 열심히 알아놓는다면 제도가 바뀌어도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라면서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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