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게 말해도 호감을 얻는 대화법
후지요시 다쓰조 지음, 박재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의 일상은 대화로 꽉 채워져있다고 그리고 저자 또한 권유를 뿌리치지 못해 질질 끌려다녔고 꼭 필요한 거절도 잘하지 못했다고. 저또한 저자와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로 남들은 쉽게 부탁하고 거절하지만 전 부탁도 잘 못할 뿐더러 누군가 부탁을 하면 절대 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 시간을 할애하면서 까지 거절을 하지못하고 끝내는 상대의 일도 제대로 처리못할 뿐만 아니라 내일 조차도 시간안에 제대로 처리못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습니다. 그런 우유부단하고 딱부러지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로서 이책을 처음 접했을때 대인관계를 해치지 않는 상태에서 꼭 필요한 거절을 할수도 있고 더 나아가 상대에게 호감을 얻을수도 있는다는 저자의 확신은 저에게 커다란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펼쳐든 이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기분이었습니다. 역시 저또한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부탁을 하고 또는 부탁을 받을때 내심 그 당시에 드는 기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으며 역시나 대화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그리 유쾌하지 않은 상태로 끝난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다시말해 기분이 나빠진 상태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부탁을 하고 부탁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분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끝내서 당시의 대화가 별로 유쾌하지 않았으며 상대와의 관계도 서먹해진 것이라는 사실을 이책을 읽고 알게 된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도 상대도 기분이 좋은 상태를 유지할수 있도록 먼저 내 기분을 좋은 상태로 만든다.'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확실한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말입니다. '기분좋게 말하면 기분이 좋고 기분나쁘게 말하면 기분이 나쁘다.' 똑같은 내용일지라도. 또한 저자는 그러한 좋은 기분을 만드는 방법은 내 자신의 표정을 기분이 좋았을 때의 표정으로 유지하고 그러한 표정을 평상시에 연습하라고 말합니다. 정말 40년이 넘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남들의 표정변화와 기분에는 엄청난 신경을 쓰면서 살고 있지만 정작 내자신의 표정을 신경써본적이 있었는지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되고싶은 모습을 상상하고 내가 갖고 싶은 감정을 미리 갖으므로써 좋은 기분으로 대화를 시작해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으면서도 내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말하고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갖을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충분히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수 있는 정말 자세하고 쉬운 방법들로 채워진 이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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