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작 22가지 - Best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이태경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지난 수요일엔 작은아이와 함께 오랫만에 서점나들이를 했다.  아동서적이 진열된 쪽을 보다 아이는
대뜸 반색을 하던게 세상모든책의 잠들때 들려주는 시리즈였다.  많은 책중에서도  다른 책들에 비해 
크고 표지의 산뜻해서 눈에 띈다.  또 한권의 책에 취학전 아동이나 초등학생들이 읽어야할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best 세계명작 22가지 이야기]도 이미 오랜 세월동안 사랑받아온 이야기이고, 어떤 것들은 교과
서에 수록되어 있는 것들이라 초등학생들에게 적당한 책이다. 

이미 한번 이상은 다 읽은 내용의 작품들이었고,  초등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짧은 시간을 활용해
읽을 수 있게 편집된 것이었지만 348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참 흥미롭게 읽었다. 
그중 몇몇 작품에서는 그동안 잊고 있었던 글귀에 마음이 닿는다. 

열한번째 이야기인 <황금 뇌를 가진 사나이> 황금뇌를 가진 사나이의 슬픈 이야기이다.
"이 세상에는 값진 것이 아닌, 인생에서 가장 값어치 없는 것을 위해서 황금을 즉,  자기의 피와 살을
깍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삶이란 고통의 연속이지요."
황금을 꺼내서 쓸때마다 머릿속이 비어가고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져
끊이없는 부탁으로 자기 뇌를 계속 쪼아 먹는 소녀를 위해 마지막 한 조각까지 주는 사나이의 
슬픈 사랑은 안타깝다.  

열두번째로 소개되는 <어린왕자>에는 아이들이 가슴에 담을 글귀가 많다. 
"’너는 그냥 소년이고, 나는 그냥 여우지.  그렇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나는 너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여우가 되는거야....  제발 나를 길들여 줘.  나는 친구가 필요하거든.  백화점에는
별의 별것을 다 팔지만 친구는 팔지 않아." 여우의 말에 지구에는 수없이 많은 장미가 있지만
어린 왕자에게 별에 있는 장미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거란걸 깨닫는다.  작별인사를 하며 여우는 
비밀 하나를 가르쳐 준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만 보여." 
우리는 살면서 가장 중요한것을 제대로 보며 살고 있는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이 외에도 <로미오와 줄리엣> ,<큰 바위 얼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베니스의 상인>
<마지막 수업>, <목걸이>, <크리스마스 캐럴>, <마지막 잎새>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우정,
허영으로 인한 고통이나 나눔으로  생기는 기쁨과 행복, 가족간의 사랑과 감사를 배우고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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