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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성 - 태동추리문고 M001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박세현 옮김 / 태동출판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근데. 난 왜 남들은 뤼팽이라고 읽는 것을 루팡이라고 읽는걸까?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내게 기암성은 모험 소설이다. 어릴 적 처음 봤을 때도 그러했고, 망설임 끝에 다시 사서 다시 읽어본 지금도 그러하다. 난 보트르레의 편이었고, 루팡의 적이었다. 그러나 결국은 루팡의 마음을 가슴아파하게 됨은, 루팡의 인간다움을, 사랑을 중히 여기는 마음을, 그리고 결코 평안함에 안주할 수 없는 그의 운명 혹은 인생을 이 '기암성'을 통해 엿보았기 때문이다.
루팡. 당신의 평안함을 보고 싶소... 만일 그렇게 된다 해도, 도둑질은.. 안그 만두겠죠?
부탁하오. ^^ 사족 : 난 문고판이 좋다. 글씨도 작고, 값도 싸고, 크기도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다. 요즘 추리소설들이 무지무지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기암성 하나만 놓고도 문고판을 살지 양장본을 살지 엄청 고민했다. 결국 주머니 사정과 휴대성을 이유로 문고판을 샀다. 이런 행복한 고민, 정말 흐흐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