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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속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13 ㅣ 그림이 좋아지는 그림책 3
앙겔라 벤첼 지음, 서영조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7월
평점 :

그림이 좋아지는 그림책
미술 속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13
지은이: 앙겔라 벤첼
출판사: 터치아트
이 책은 세계미술 속 13가지 미스터리를 소개합니다.
학자와 예술가, 탐정들이 수수께끼를 풀고자 노력했지만 결국에는 풀지 못했다는 데요.^^
이야기를 읽으며 그림속의 재미난 수수께끼도 풀어볼수 있고 직접 작품을 그리거나 만들어 볼수 있도록 안내해줘요. 그리고 좀더 자세히 알고싶은 친구들을 위해 읽어보면 좋은 책과 인터넷 주소도 소개 해주고 있는 친절한 책이에요.

미술가 고흐는 누구나 그림을 접해보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 도대체 고흐의 귀는 어디로 갔으까요? 흥미진진한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9주동안 고흐의 친구인 고갱과 함께 살면서 벌어진 일들을 추작해갑니다. 하나의 탐정소설을 읽는 듯해요.^^

중간에 퀴즈도 하나 나오네요.
고흐는 왼쪽 귓불을 잘랐다고 했는데 고흐의 자화상에서는 왜 오른쪽 귀에 감겨있을까요?
ㅎㅎ 아이와 읽으면서 추리해봤는데...책을 읽으면서 곳곳에 나오는 이런 퀴즈들이 꿀잼이더라구요. 정답은 47쪽에.. ㅋㅋ

그리고 시대 사조별로 다양한 그림을 수록해 주어서 더 의미있는 책인것 같아요. 시대에 따른 미술 사조를 배워 볼수있어 아이와 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상상하는 걸 좋아하니 초현실주의 화가의 그림의 수수께끼를 읽으면서도 흥미진진해 했어요. 위 사진은 조르조 데 키리코 의 그림인데요,, 그림은 많이 봤지만... 화가의 이름은 처음 들어봐요 ㅠ 이제라도 아이와 읽어보았음 됐죠머.. ㅎㅎ

중간에 이렇게 초현실주의 화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읽어보면 좋을 책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답니다.

이 그림도 보신분들이 많으 실거 에요. 살바도르 딜리의 기억의 지속이라는 그림이랍니다. 그런데 저는 이 그림을 보고 기이하다고만 생각했지 그림의 의미를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요. 늘어져 있는 시계의 이미지는 시간의 흐름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정말 기발하고 신비로운 그림이에요^^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미스터리 두가지 만 리뷰에 올렸지만 이 외에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13가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데요, 지루하지 않게 궁금했던 배경설명을 해주며 미스터리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주니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유명화가들이 그린 그림에 대해 시대적인 설명과 배경지식을 그림마다 담아주어 저도 그렇고 아이도 왠지 미술상식이 풍부해진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