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친구같이 가까운 존재에게 조건없는 위로를 받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오히려 나와 상관없는 타인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받을때가 있다. 계속 만날 부담 없이 나를 다시 흉볼 필요도 없이 의미 없이 공격할 이유도 없는 '당시에 위로자인 타인'이 나의 고민을 그저 가만히 들어 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바닥에 떨어진 용기를 다시 잡을 수 있는 귀한 힘이 될 수 있다. 대단히 거창한 대답이나 주원이 아닌 그저 가만히 집중해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얻을 수 있다.사실 말하면서도 뭔가 바뀔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지만 예상치 않게도 마음이 편해 지으면서 스스로 길을 찾는 힘이 생긴다. 여기 마법의 고민 상담소가 있다 달콤한 향기 가득한 여기는 마법의 고민 상담소 우리의 고민을 들어준다. 당신은 갈색문을 열고 들어와 어떤 고민을 상담하고싶은가. 나도 갈색문 가까이에서 서성이다 책을 읽으며 고민상담을해본다. 내가 가족이나 친구에게 하지못하는 말 중 타인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고민은 아마 자신만이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