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 - 남에게는 너그럽고 나에게는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자기친절 수업 단단한 마음 1
김도연 지음 / 언더라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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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나는 나에게 엄격했던 것 같다. 열심히 살아야해.
남들보다 더 노력하자.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앞만보고 달리기 바빴던 나는 10, 20대도 남들처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다. 공부만이 내가 살길이고 뛰어다니고 쉬는 건 게으름의 증표라 여기며
항상 남들에게는 관대했지만 나에게는 엄격했다.
그런 나였기에 아마 몸도 마음도 아프지않았을까.
4년째 지금도 아픈 게 아닐까. 이젠 여유를 가지라고.
앞만 보지말고 옆도 보고 쉬기도 하라고 내마음에
상처를 돌아보라고 준 시간이 아닐까란 생각을 한다.




 나는 포항지진을 겪고는 그 당시의 감정과 신체감각이 처리되지 않은 채 내 경험의 일부로 남아 현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고 고시원에서 살면서 겪은 불안과 공포로 지금도 불안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외에도 과거의 기억이 고통과 괴로움을 쥐  과거와 유사한 상황이 되면  괴로운 것 같다. 그런 나에게는 당시의 사건을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인지적 재구성이 필요하지만 사실, 쉽지않았기에 아픈 뒤에서야 노력중인것 같다. 어쩌면 내가 가장 내이야기를 듣지않고 공감해주지못햇던것 같아 타인을대하듯 마음을 열고 나자신에게다가가려한다.
내마음속 불안을 허용하고 우울한 기분을 달래고 낡은 프레임을 걷어내야한다.


아프고 난 뒤 나는 내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지
소소한 일상의 고마움을 깨달았던 것 같다. 나 스스로를 채찍질하지 않고 이해해보고 지금 닥친 아픔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으려해보았다.
내안의 나를 이해해보려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인지의 재구성, 나를 신뢰하기등을 하고 있다. 책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나에게 힘내라고 응원해 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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