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넷, 약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 약사의 꿈을 위해 무작정 헝가리 유학 약대생활 열정 기록
이주연 지음 / 미래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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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너무 아팠던 7살 아이,  검사결과 아무이상이 없다는 병원, 그리곤 진통제만 주는 병원
이후 축농증, 중이염, 편도염으로 아데노이드 제거와 중이염 튜브 수술을 하고 아픈 사람을 도와주는 게 좋은 일이고 의사와 간호사는 좋은사람이고 자신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작가는 7살 때부터 꿈을 꾸기 시작했을지도 모르겠다.


공부를 성실히 했지만 성적은 중상위권에 속했고 이후 정체기에 놓였지만 공부는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해줄 가슴 뛰는 과정이라는 생각했다.
계속 방황을 하다가 아픈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해져 의료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약대편입을 결심하게된다.

약대 편입 실패로 몸도 마음도 무너졌고 한국외대를 졸업했지만 영어를 모르는 외대생이었다.
영어 때문에 주눅들고 도망가기 바빴던 작가는 노르웨이 석달 살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어와 정면승부하기로 한다. 언어 습득과 자존감을 찾았지만 무스펙. 진짜 미래가 막막하고 실패와 어려움 속에서도 그녀는 포기하지않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않았다. 맨땅에 해딩하는 듯한 상황에서도 10년동안 계속 꿈을 향해 노력해왔다.
24세의 꿈을 10년 뒤인 34세에 이룬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꿈꾸던 나의 모습을 떠올렸던 것 같다. 점점 지쳐가고 잊혀진 내꿈,  몸이 나아지면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싶어졌다.그녀의 열정과 끈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고 내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나와 비슷한 나이의 그녀와 나는 확연히 달랐다. 꿈에 대한 열정이 부족했고
현실에 부딪히고 실패속에서 난 지치고 지쳐 어쩌면 언제부턴가 습관적으로 시험만 치고 있었는지도모르겠다. 내 꿈이 진짜 맞는건지 의심하고 아직도 맞는건지 포기해야될지 고민할 때가 많다. 그런 나에게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과 용기와 희망을 준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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