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여성들에게 불안과 우울증이 더 흔하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에 의해 거듭 밝혀졌지만 자신이ADHD와 자폐라는 생각을 어떻게 할까. 그녀는 민감한 사람이었고 인간이나 심리학, 내면세계 같은 한정된 주제에 관한 대화를 즐겼고 현실속에서 해야할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이 형편없었고 가면쓰기를 통해 지금껏 내가 깨닫지 못했거나 인정하고 싶지 않던 삶의 일면을 설명해주는 듯했다. 자신이 느낀 충격과 부조화 안도,희망 등 혼란스러운 감정을 그녀는 이야기한다.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 위해 진짜 자기를 숨기고 은폐하고 무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가면쓰기와 패싱은 결국 인생을 앗아간다. 자기다운 인생을 빼앗기고 우울과 불안 속에서 사실상 죽은 것과 다름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 책은 신경 다양성의 틀을 받아들이면 우리 삶 전반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기자생활을 하며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진짜마음을 들여다보게되었다. 역사와 언어, 맥락, 권력은 누가 정상이고 누가 이상하다라는 누명을 쓰는지를 기르는 것이 중요한 요인이다.민감성은 특히 그 개념과 인식이 변질, 질병으로 간주되고 가장 재능있는 사람들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때문에 새로운 관점으로 민감성을 바라봐야한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인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틀을 잡고 설명하고 반응하는 방식에서 지금껏 저질러온 어처구니없는 실수와 착오를 바로잡을 기회가 있다. 마음에는 스펙트럼이 있고 감각이 예민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한다. 우리 각자가 타고난 다양한 체질과 기질을 이해할 때 우리는 오랜 불안에서 벗어나 인생을 꽃피울 수 있다는 것이다. 남들처럼 일 해야한다는 생각은 우리 앞을 가로막는 유일한 장애물이기에 자신의 강점을 키우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가가야한다. 또한 서로의 유사성을 터놓고 이야기하듯 우리는 차이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야만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