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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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과 나쁜 일은 언제나 같이 온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 듯 싶다. 내 경우 좋은 일이 먼저 찾아온다. 그리고 나쁜 일이그 일을 취소시키거나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 버린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 알아버린 것 같다. 왜 나만 안좋은 일이 생기지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누구에게나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있다. 힘들 때가 있다. 슬플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좋은 일이 곧 올 거라는 희망으로 살아간다. 누구나 살다보면 그런 거니까. 오늘도 그렇게 힘든 듯, 좋은 듯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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