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잠이 많은 엄마는 일어나기 싫지만 기차를 놓친다는 말에 서둘러 준비를 해요. 아이가 계속 깨우자 일어나는 엄마. 그 속에 우리의 모습이 보여요. 육아로 힘든 엄마들의 모습. 어쩌면 더 자고 싶었을 지도 모르지만, 기차시간이 늦었기에 몸을 일으켜야 하는 우리의 모습이 보였어요. 제시간에 맞춰야한다고 서두르기 시작했어요 아이와 함께 쇼핑 후 또 기차를 타야하는데 아이는 딸기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떼쓰고 결국 딸기아이스크림을 손에 쥐었는데 급하게 끌려가다가 떨어뜨려버리고 아이는 울지만 엄마는 제시간에 기차타는 게 중요해서 아이손을 끌어요. 온통 기차를 타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힌 엄마. 그 모습에서 학교에 지각하지 말아라. 늦잠자지마라. 음식흘리지마라 등등 아이가 완전하기를 원해요.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조차 우리는 가끔은 늦잠을 자고 싶고 밥을 먹다가 흘리기도 하고 기차를 놓치기도 하고 지각을 하기도 한다는 걸 우리는 알아요. 생각해보면 아이에게만 요구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우리도 완벽하지 못한데 말이죠 엄마들은 계속 빨리 와라, 빨리 먹어라, 빨리 해라, 빨리 씻어라 재촉하고 아이는 시무룩해지고 눈물이 날 때가 있지만 그런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말하면 아이들은 엄마를 이해해줘요. 엄마가 힘들때는 안아주기도 하고요. 아이의 말에, 포옹에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둘.엄마도 아이가 얘기하면 재촉하거나 강요하지 말고, 들어주고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읽는 내내 아이에게 어쩌면 뭔가를 강요하고 빨리빨리만 외친 건 아닌지 아이의 표정과 조금더 여유를 가지는 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된것 같아요 그림도예쁘고 글도 감동적이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한 것같아요.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