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날개와 예언의 시간 : 상 불의 날개 시리즈 제1부
투이 T. 서덜랜드 지음, 정은규 그림, 강동혁 옮김 / 김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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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한마리가 폭풍 속에 몸을 숨기려 한다. 하늘날개의 궁전에서 빠져 나와 코앞에 비밀 동굴이 있다. 흐비투르는 하늘날개와 동맹을 맺은 번 여왕에게 결국 잡힌다. 전쟁 때문에 이미 많은 용이 죽었다. 번은 흐비투르가 알을 따라 몸을 던지기 전에 거대한 발톱으로 흐비투르의 목을 찍어 누른다. 괴물같은 여왕 번.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 작은 용들이 이 전쟁을 멈출거야."
그림자 속에서 "우리는 불의 날개를 기다린다" 며 붉은 용이 말한다. 흐비투르도 애셔도 죽었고 다 끝났자고 말하는 케스트럴. 그러나 웹스는 예언한 그 밤이 100년 만에 처음으로 3개의 달이 모두 보름달이 되고 예언 속의 작은 용이 내일 반드시 부화해야한다며 8년 후 5마리의 작은용을 찾으러 온다고, 우리는 그 예언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실현해야한다고 말한다.
과연 예언대로 될까.

6년 후 클레이는 자신이 위대한 영웅의 운명에 어울리는 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런 욧이 되고 싶기는 했다. 용의 세계를 구원할 위대한 구원자, 용감한 인물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클레이는 부화할 때부터 영웅이 아니었다. 그는 비범해야했고 보호자들은 그가 끔찍할 만큼 용감한 용, 살인기계가 되기를 바랐다.
"부화할 때 보여줬던 괴물모습은 다 어디로 간거니? 클레이?"
쓰나미와 클레이는 고된 훈련 속에 자신들의 부모가 그립다. 다섯 마리의 작은 용들은 전쟁을 멈출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들은 홀로 살아남는 방법조차 몰랐다. 쓰나미, 써니, 글로리, 스타플라이트, 클레이는 평화의 발톱들의 말처럼 2년뒤에는 전쟁을 멈출 수 있을까. 그리고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5마리 작은 용들은 어둠의 동굴에서 선생이 자신들을 찾지 못하게 돼 자신들에게 운명을 강요하지 못하게 도망칠 궁리를 한다.
2년을 기다리는 게 나을까, 그들만의 방법으로 탈출해서 살아남고 세상을 구하는 게 나을까?

모로씨어가 예언을 한 암흑날개일까? 예언을 시작하고 그들을 바깥세상으로 데리고 나갈것인가. 탈출할 필요도 없는 걸까?

그들은 바깥으로 나왔고 하늘날개의 여왕 스칼렛과 마주친다. 스칼렛은 새끼용들을 미행했고
어둠의 동굴을 습격하고 그들을 가지려하고 스승들은 그들을 지키려한다.그들은 터널을 지나 밝은 곳으로 나갔다.

불의 날개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어린 용 5마리의 모험이야기다. 판타지 소설에 용이 등장하다니, 용이 변신하거나 그렇지 않다.나도 모르게 불의 날개에 등장하는 어린 용들에게 몰입하고 공감하고 이입하게 된다. 그들은 과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멋지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추천한다. 2편 하를 기대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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