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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1 : 과학 탐정 vs. 학교 7대 불가사의 ㅣ 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1
사토 미도리 외 지음, 키키(kiki) 그림, 남궁가윤 옮김 / 아이노리 / 2021년 6월
평점 :
과학탐정 나조노신지쓰, 명탐정 특유의 포즈를 가진 과학 탐정의 이야기, 일본 아마존 어린이 추리소설 베스트셀러인 과학탐정 학교7대불가사의, 과학탐정 나조노신지쓰 1은 책의 구성부터가 맘에들었다.목차와 등장인물 그림부터가 흥미를 유발했고 모리초등학교의 구조까지 알려주며 시작하는 그 이야기.
학원 수업이 끝나고 드라마를 보기 위해 학교 안을 가로질러 뒷문으로 나가려다 초등학교에서 전해내려오는 7대불가사의인 걷는 인체모형을 목격한 미호. 평소 미스터리나 불가사의한 일을 좋아하는 젠타가 걷는 인체모형에 오싹해지면서 두근 거릴 때, 탐정을 양성하는 엘리트 학교 홈스에서 나조노 신지쓰가 전학을 온다.
걷는 인체모형을 보려다 실패하곤 교실에 들어오자 신지쓰가 겐타의 바지에 붙은 작은 엉겅퀴가시를 집어들고는 과학으로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가 없다는 말을 하며 겐타와 함께 목격자인 미호를 찾는다.
인체모형은 처음부터 움직인 게 아니라 움직인 것처럼 보였다고 말한다.
어째서 그런거지?과학으로 쉽게 풀어버리는 신지쓰의 추리가 흥미롭다, 7대 불가사의 중 6개가 남았다.
2번채 미스터리, 음악실에 있는 베토벤의 초상화에 남자아이 유령이 씌여 피아노를 연주를 하면 베토벤의 초상화가 웃고 그것을 본 학생은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아 두번다시 피아노를 못친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20년 전 봄 합창대회가 있던 날 한 남자아이가 피아노를 치다 작은 실수를 했고 계속 이어서 치려다 관객석에 학생이 웃는 바람에 연주를 그만 두고 그날 밤 자살했다고 한 뒤 시작되었다. 정말 유령이 씌인 건가.
그때도 음악실 커텐이 열려있었다는 신지쓰, 추리를 함께 하다보니 빠져들었다.
그 외에 조그만 아저씨, 열리지 않는 방, 저주받은 13계단, 화장실의 피투성이의 손, 마지막 수수께끼가 밝혀진다.
열리지 않는 방을 믿지 않던 하마쌤이 소리를 지르고, 신지쓰는 우유팩이 찌그러지는 걸 생각해 보라며 에어컨과 환풍기를 끄라고 한 뒤 문을 열어준다. 무서운 줄 알았는데 과학의 원리로 만들어진 공포가 알고나니 더 흥미롭다.
저주받은 13계단은 젊은 여선생님이 구관 2층에 있는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다친 뒤 13일을 생사를 넘나들다 세상을 떠난 뒤 일어났다. 계단 수를 세면서 열두단밖에 없는 계단이 한 단 늘어서 열세 단이 될 때가 있었다. 13 이라는 숫자는 서양에서 꺼리는 수로 불길하게 여기는 수로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된 날이 13일의 금요일아나 그렇다는 설도 있는 13계단.
13 계단을 본 사람은 13일 안에 큰 재난을 당한다고 한다.
잘못 센 거라며 신지쓰가 결론 냈지만 겐타가 밤에가서 세어보니 13계단이다.으악, 다시 현장에 간 아이들. 범인이 있다.
여자 화장실의 피투성이의 손, 현장 확인을
위해 겐조와 신지쓰는 여장을 한다. 그와중에
둘다 너무 예쁘다. 그들이 예뻐서 선생님이 여학생으로 착각할 정도였으니, 화장실의 피투성이 편도 진짜 재밌었다.
학교의 7대 불가사의 공포물인 줄 알았는데, 과학으로 수수께끼가 풀리고 나니 너무 재밌고 과학공부를 재밌게 한 느낌이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보면 재밌어 할 것같다.
보는 내내 코난,김전일이 된 듯 했다가 과학 탐정, 과학 박사가 된 것 같기도 한 몰입력 최고의 책이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