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 연결 - 오늘의 지식을 내일의 변화로 이어가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이종관 외 지음, 백상경제연구원 엮음 / 한빛비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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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분명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직접적인 필요가 덜하다는 인식으로 그 중요성을 잊는 경우가 있다. 우리의 추억이고 희망인 인문학.

어쩌면 나도 그랬을 지도 모른다.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면서 조금 소원했던 것 같다.

그런 내가 퇴근길 인문학 수업을 읽으며 인문학에 다시 발을 들여놓았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는 정말 추천하는 책 중 하나다. 출근길,퇴근길,그리고 짬짬이 인문학의 매력에 빠지게하는 책 중 하나다.

인문학은 자존감을 되찿고 타인과의 관계를 성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고 공존과 소통과 화합의 방식을 가르쳐준다. 실제로 도서관에서 열리는 수많은 인문학 강좌에 시민들이 넘쳐나고 인공지능 등의 4차 산업이 인간의 감성을 다루는 인문학을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퇴근길 인문학 수업연결편은 내 삶과 인문학을 이어주는 느낌이었다.

인문학이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산업과 문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서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오페라 속에 스며들어 있는 인문학을 살펴봤다. 이야기가 산업이 되고 돈이 되는 시대에 기업도 스토리텔링 주목하게 되었고 일자리의 미래와 또다른 위험을 살펴보았고 성공하는 마케팅에 숨슨 인문학을 찾아보는 묘미도 있었다. 세종의 경청법, 질문법, 공부법을 보며 그가 백성을 위해 어떤 일을 했으며 리더의 자질이 뭔지를 살폈고 다섯명의 영화감독과 르네상스의 미술, 춘추전국시대에 인물들을 살피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연결편에서는 세종에 대해 알아가고 명품의 비밀을 파헤치고 미술 시장에 대해 알게 된 점이 재밌었다. 미술에 관심이 없었던

나조차 미술의 매력에 빠지게하고 미술 작품을 보는 관점을 바꿔준 책이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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