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중학 생활 날개 달기 3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사춘기 시절,  나 또한 외모컴플렉스가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그렇게 외모에 관심이 없었는데 중학교를 가고 부쩍 외모에 관심이 많아졌던 것 같다.초등학교때 남자애들이 놀리고 괴롭히면 복수해야된다는 생각만 했지, 내가 좋아서 그렇게 표현하는지도 몰랐는데 중학생이 되고
옆에 있는 남중과 남고 오빠들이 나좋다고 한뒤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된 것 같다. 내가 예쁜지못생겼는지 관심조차 없던 나였는데 친구들이
예쁘지도 않은 게  남자한테 인기도 많다는 말에 나는 못생긴건가.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질투로 벌어졌던 내 외모,  외모와 상관없이 나도 나만의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절대로 예쁠리가 없잖아!였다. 학생들의 외모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 깜짝 놀랄만큼 예쁜 친구들도 차도 난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기에 예쁜 말을 들어도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라며 왜 뭐 때문에 속상해 했던 학생들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현정이와 친구들과 함께 연극의 여자주인공을 뽑는 오디션을 준비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외모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게 된다. 현정이와 친구들은 어떻게 자신만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걸까.
 혹시 지금 나처럼 거울을 들여다 보며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라며 속상해 하고 있다면 이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더 이상 거울을 들여다보며 속상해하지 말고 충분히 너만의 매력이 있다는 걸 알려줄테니까.

중학교에 올라가기 전까지만 해도 과연 내가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친한 친구도 없는데 급식은 누구랑 먹지? 공부도 너무 어려워서 못 따라가는 거 아니야? 걱정과 불안 속에서 중학교 생활을 시작했다. 아마 이시기에 모든 학생들이 그렇지않을까. 나또한 그랬으니까. 
근데 갑자기 연극을 한단다, '물의 요정 온딘'
여주와 남주는 무조건 예쁘고 잘생긴 애가 해야한다는 애들, 그럼 영웅이, 미애가 확정인가?
비밀투표용지가 떨어진다. 우리반 최고 미녀를
1-3위에 쓰란다. 미쳤다. 뭐이런?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미모순위를 매긴다. 지들이 뭔데 우리를 순위를 매기냐고.근데 은근 3위안에 들어간 여자애들이 점점 궁금해진다. 

 드디어 배역 정하는 날, 하기 싫다던 영웅이는 결국 로렌스가 되고 여주인공을 뽑는데 계속 말도 안되는 애교부리던 못생긴 봉화가 여주인공은 여주는 외모도 중요하지만 연기를 잘해야한다고 말하곤 선생님의 권유로 온딘을 하겠다는 폭탄발언에  친구들은 야유와 놀림을 당하자 현정은 자기도 온딘을 하겠다고 손을 든다.
결국 미애, 봉화, 현정이는 오디션을 보게 된다.
오디션연습을 앞두고 현정과 명랑이는 봉화의 눈물을 보게 되고 그들은 외모가 아닌 자신들이 가진 진짜 매력이 무엇인지를 찾게 된다. 자신들만의 삶이 있는데 미애가 예쁘다고 부러워했던 걸 돌이켜보며 그리고 그들은 각각 자신만의 온딘을 연기한다.

 보는 내내 나의 학창시절이 스쳐지나갔다. 친구들의 놀림에 내 외모가 예쁜 건지, 못생긴건지 의심하고, 걱정도 많았던 시절. 하지만 나만의 매력이 있었기에 나를 좋아해주는 여자친구도 남자친구들도 많았던 것 같다. 결국, 사람은
자신만의 매력이 있기에.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웃길 바라본다. 재밌고 유쾌한 책이라, 보는 내내 재밌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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