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사과나무의 작가 이용범의 심리 육아라는 말에 나는 심리학으로 육아한다 펼쳤다. 내 아이의 속마음을 살펴보는 최강 육아법이 너무나도 궁금했던 찰나였다. 책을 넘기자 아이의 질문은 그들의 성장을 의미한다.(존플롬프), 아이를 위한 최고의 가르침은 웃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프리드리히 니체) 책은 아이가 세상을 배우는 방법, 아이의 미래, 부모에게 달려있다, 천재로 키우지마라 총 3개로 이뤄져있고 아이가 어른이 되기까지의 과정 중 유아기에 관한 내용을 심리학과 신경과학 관점에서 풀어놓은 책이다. 갓 태어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이롭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은 기쁨이 육아로 인한 고통으로 피곤과 짜증으로 뒤섞이게 된다. 육아의 고통은 힘들지만 아이가 미소지을때, 엄마라고 말할 때, 걸음마를 할 때 등 어떠한 순간에 눈 녹든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다들 엄마가 처음이다 보니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더군다나 말을 하지 못하는 갓난아이의 경우,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할지 난감하다. 갓난아이는 어떻게 세상을 배우는 걸까? 끊임없는 연구결과 신생아는 선천적 이든 후천적이든 아주 어린 시절부터 타인을 행동을 모방할 수 있으며 모방의 필요한 신경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간은 이러한 능력 덕분에 보다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동물로 진화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인간 행동의 모든 절차를 모방하면서 세상을 배우고 스스로 오류를 바로잡으면서 성장한다. 아이를 정직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거울을 보는 방법을 사용해보는것이 좋다. 아이는 거울 속에 자신을 바라보면서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인식하게 한다 자신의 존재를 인식할 때 정직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타인의 시선이 도덕적 행동을 만들고 거짓말은 습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거짓말을 처벌하기 보다는 정직성을 칭찬하는 것이 좋다. 보통의 아이들은 어린 시절 기억을 잃어버린다. 어린 시절의 경험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기억이 사라졌다고 할 수는 없다.어쩌면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더 많은 기억들을 잃어버리고 있는지는 또 모른다는 것이다. 아이가 잘 자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하지만 부모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부모는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다. 아이가 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아이를 탓할 필요도 없다. 절반 이상은 당신이 물려준 유전자의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부족한 환경을 탓할 수도 당장 유전자를 바꿀 순 없지만 사람은 학습과 능력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기에 조급해 하지 않고 아이를 키우기를 바란다. 꾸중은 먼저 칭찬은 마지막에 해 준다. 칭찬은 당장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쉽게 잊어버린다. 따라서 아이들을 칭찬할 때는 평범한 낱말보다는 기억에 남을 만한 낱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령 "넌 수학 왕이야" 또는 "넌 영어 종결자야"라고 말해줘야한다. 보통 우리는몇살부터 유치원을 보내고 조기교육을 해야 하나 걱정한다. 생후 2년간 아이의 뇌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변화가 짧은 기간에 급격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경험은 신경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특히 학대경험 같은 트라우마는 불치의 병처럼 평생 따라 다니기 때문에 자녀의 조기교육을 걱정 하기 전에 따뜻한 보살핌이 먼저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심리학으로 배우는 육아책이라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밌고 많은 정보를 배울 수 있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