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그래비티 - 억만장자들의 치열한 우주러시
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막연히 멀리만 있다고 생각하는 우주가 이제는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인류 최후의 신대륙을 향한 세계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시작되었다. 인류의 미래는 우주에 있는 것일까 궁금증과 함께 책을 펼쳤다. 

 우주는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우주에서는 우리의 일상을 뒤바꿀 혁신적인 기술 발전이 이뤄져왔다. 너무나도 유명한
1960년대 미국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폴로 프로젝트로  첨단 산업 단지 실리콘 밸리가 탄생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책에서는 인류가 아는 우주는 단 5%에 불과하다고 한다.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암흑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137 억년 전 빅뱅과 함께 우주가 탄생했을 때 우주의 온도는 상상 이상으로 뜨거웠지만 우주가 점점 팽창하면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빅뱅 이후 암흑 물질이 보이지 않는 웅덩이를 만들면서 별이 탄생하고 수명이 다한 별이 폭발하면서 무거운 원소가 만들어자 것이 지구와 인류가 탄생하게 된 원인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암흑물질만 해결되면 우주의 비밀이 풀릴 것 같지만 암혹에너지라는 미지의 영역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우주는 우리가 모르는놀라운 것들이 많이 숨어있다. 

 또 우리 일상 속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우주 기술이 숨었다. 대표적으로는 메모리폼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침대 매트리스로 사용되는 메모리폼은 NASA가 우주인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주인을 태운 로켓이 하늘로 올라갈 때 엄청난 추진력으로 인해 우주인은 물리적 충격을 받게 되기때문에 우주인 보호를 위해 스폰지와 같은 소재를 만들었고 이것이 메모리폼으로 재탄생 된것이다. 별과 행성의 지표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 만든 기술이 적외선 체온계로 활용돼 코로나19확산을 막기위해 사용되고 달 탐사른 위한 아폴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당시 월석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 휴대용 드릴 기술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무선 청소기에 활용,  요리시간이  부족할 때 먹는 냉동 건조 식품,  인체에게 위험한 일산화탄소를 감지하는 기술도 우주개발의 산물이다. 

 우주는 우리의 밝은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사막이나 바다, 비행기 안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날이 올까? 우주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먹거리가 개발될까? 여전히 신기술이 끊임없이 탄생하는 우주에서 우리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