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별 사이 - 소년소녀 X SF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김동식 외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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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별사이는 총 4편의 소설으로 이뤄져있다. 별별사이,이상한 미래의 사춘기, 토끼와 해파리,_ 그냥 그런 체질이라서다. 4펴의 작품은 모두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미래를 상상하는 SF 장르로 현실과 흡사한 가까운 미래에서부터 먼 미래까지 담고 있다.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성장통,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을 다루며 작품 속 미래가 실제로 다가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된다.

첫번째 별별사이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두 별처럼 까마득히 멀리있던 사람들이 만남으로 엮여서 별 사이가 된다는 이야기다.

 보안 기술자인 엄마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나는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다. 
 세상은 내가 어떻게 되든 아무 상관이없는듯하다. 나는 유명인이 아니니까. 아무렇지않게 학교를 간다
 하지만 학교에서 욕을 했다는 이유로 받은 징계 때문에 화가 나도 제대로 욕을 내뱉을 수 없다. 
 욕을 할 때마다 입으로는 음악 교과서에 실린 노래가 흘러나오고, 눈앞으로 끔찍한 벌레들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필터가 실행되기 때문이다. 
 나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보디 스캔본 거래를 한다.보디 스캔본은 앱으로 접속해 진짜 몸은 안전한 상태로 두고, 연결된 사람 대신 모든 감각을 느끼며 작동하는 ‘세컨드 보디’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그러다 제니퍼로부터 보디 스캔본을 넘기라는 제안을 받고 다시 엄마를 만난다.

 별별사이는 종잡을 수 없는 사춘기의 우정을 다룬다. 두 별처럼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들이 만남으로 엮여 별 사이가 된다는 뜻이 담긴 제목처럼  제니퍼와 나는 별 사이가 된다.
 온라인 수업과 비대면수업이 많아지는 요즘,
 거리가 멀어진다 해도 소중한 친구와의 만남과 우정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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