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올리기만 해도 설레는 어떤 날이 있나요?”
라는 문구의 책.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제의 도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온 원태연의 러브 포엠을 펼쳐본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성과 150만 독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 원태연이 2번째 시집,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를 냈다.
신승훈, 백지영, 성시경, 태연 등 최고의 발라드 가수들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로도 유명한 원태연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시집.
풋풋한 사랑의 감성의 원태연이 느꼈던 감정이마치 내 이야기인 것 같았다. 절절한 사랑, 그리움, 이별을 노래하며 나도 모르게 그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그 어느 날 손편지 가득 적었던 애틋한 마음의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고 이별 후 잘해줄 걸 하던 후회가 떠오는 등 추억 여행을 한 듯하다.
그 중 마음에 들었던 구절을 적어본다.
어디가 그렇게 좋아
너는 내마음 어디가 좋아서
머물러 있는 거니
내 가슴 어느 구석이
그렇게 마음에 들어
머물다 머물다
한 부분이 되었니
너를 버리면
내가슴 한쪽을 떼어내야 할 정도로
어디가 그렇게 좋은거니?
이런 젠장
생각이 날 때마다
술을 마셨더니
이제는
술만 마시면
생각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