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크럼 작가들은 항상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인거같다. 김준작가의 지친 줄도 모르고 지쳐가고있다면은 제목부터 나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너무 열정적으로 뛰고 일하며 힘든 우리의 삶자기 전 반죽음과 같은 상태지만 그것 또한 우리의 삶이라는것.눈을 비비고 하루를 시작할 때 채우지 못한 일부에 대해서는 원망않기로 했습니다.잠들기 전에는 반죽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어나보니 그것 또한 반삶이었어요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현재이며 당신에게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우리는 늘 미래를 걱정하며 불안과 불만을 가지고 사는 게아닐까. 중요한 건 지금인데. 아침에 눈을 떴을 때당신의 모든 순간이 오직 살아 있기 때문에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울어도 나아지는 게 없는 나이다.애쓰거나 이미 가진 걸 잃을까 봐 마음 졸이지않는다. 모든 건 세상으로부터 잠시 빌린 것이고 읺은 건 세상에 다시 돌려준 거라고. 일상이 빛을 잃지 않도록 20초 이상 손 씻기. 격주로 몬스테라에 물주기틈틈이운동하기.지나치게 마음 쓰고 있는 것들살며시 내려놓기. 수분이랑 종합 비타민챙겨먹기.사람들에게 다정하게 대하고 민망해도 사랑한다고 말하기. 코로나 시국의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상의 빛을 잃지 않길 바라며.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작가는 우리의 일상처럼 지쳐가는 우리에게힘내라고 글로 토닥여주고 위로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