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낯선이 아닌 낯익은 타인들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에 지친나에게 주는 선물같았다. 타인은 지옥이고 벗어 날 수 없지만 우리는 타인을 불편해하면서도 외로움에서 벗어나기위해 혼자 살수없기에 다른 사람과 잘 섞이고 싶어한다. 가족들과 같이 살다가 떨어져 사니 다시 애틋해지는,가장 먼저 만나고 가장낯익은 타인이 가족이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로의 영역에 침범하지않는. 금슬좋은 부부간에도 마음의 창고에 수많은 것이 싸여있기도한다. 사람들은 종종 진짜 친구가 없다고 토로한다.주변에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친구란 이름의 타인들이 정작 나를 외롭게 만든다.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너그러움이라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친한 사이일수록 조심스러워야 한다.상대방과 자신의 입장을 바꿔보고 내가 모르는 형편과 기분을 헤아려보고 시도하는, 꾸준하고 성실한 자세가 우정의 변질을 막는 방부제다.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할 수 있는 위로는 자기 에너지를 건네주는 것이다. 그말이 어둠에서 벗어나게 하고 희미한 불빛이 되기에, 우리는 서툴더라도 친구에게 작은 위로의 말을건네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10년째 기자로 일하다 글을 쓰고 싶어했던 꿈을 이룬다. 가족, 친구, 지인, 선후배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덜 다치고 지낼 수있을까를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책이다.익숙한 일상의 관계들과 잠시 떨어져 온전한나로 살고 싶은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