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를 위로해줘
송정연 지음, 최유진 그림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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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 밤에
괜스레 울음이 나올 만큼 서글플 때에
빈껍데기같이 느껴지는 순간에
누군가에게 내 이름이 불리고 싶은 밤에"


우리 누구나 마음속에 있는 소녀가 있다
너무 힘들면 어린 시절 아무 걱정 없이
만화나 영화를 보며 순간순간 재미있던
그순간을 떠올려보면 어떨까
좋은사람과 맛있는것을 먹으면서 힘을 내보면
어떨까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물 흐르듯 순조로울때도
있고 정체구간이 발생하기도 한게 인생이다
그럴땐 잠시 멈주고 즐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순간에 친절한 언니처럼
오래오래 알아온 벗처럼
얘기 들어주고 솔직하고 상냥하게 손잡아주고
싶습니다

22가지 영화이야기와 함께 그녀가 전하는
따뜬한 위로가 담겨있다



내가 슬럼프에 빠질 때 마다 해결하던
방법이라 격하게 공감됐다
지금도 원고가 잘안될때는 서너번 매달려보다
안되면 그냥 훌렁 놔버리고 다른 것에
집중한다 꽉막힌 마음도 풀리고
일도 풀리게 된다


꿈도 그런게 아니라 힘들면 너무 몰아치지
말고 틈을 주는것 ...
키키처럼 자신을 잠시 놔두고 마법을 잊고
살다가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 생기자 다시
날아오는데 성공한다



진짜 22가지 영화이야기와 문구들이
와닿았다


내가 웃으면 행복한 것이고
내가 만족하면
그게 최고 행복상류층이니까




나혼자 노를 젓는것같지만
어느순간 탄력을 받으면
마치 누군가 함께 저어주는 것 같은
힘을 느낀다
단 내가 젓기 시작하지 않으면
그배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산들바람 한 줄기에도
‘아, 행복해’
소리를 낼 줄 아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행복이 뭐 별건 아닌 듯 싶다.
가고 싶은 곳 가고
하고 싶은 일 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 보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위로가 필요한 마음 속 소녀에게
이 책 한 권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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