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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생 2 - 세계가 아무리 변해도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이봄 / 2020년 12월
평점 :

아마 재작년에 도서관에서 마스다 미리의 만화를 한권 읽고 마스다 미리의 작품을 주구장창 뽑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읽었던 작품 중 오늘의 인생은 특별히 좋았었다. 전체적으로 어떤걸 보고 느낀걸 '~한 오늘의 인생.' '~여서 ~했던 오늘의 인생.'으로 나열한 만화들이 너무 좋았다.


오늘의 인생이 제일 좋았던 이유를 덧붙여 설명해보면, 뭔가 일상에서 작게 느끼던 생각이나 감정들, 나는 잡생각이라고 생각했던 느낌들을 그림으로 그려서 알려준게 좋아서라고 생각한다.
이번 2탄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인 책을 접어놓은 부분을 이야기한 것도. 마스다 미리가 알려줘서 점점 책을 접을 용기가 생긴다
실제로 일기장처럼 읽히는 만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분류되어 있고 특히 20년에서는 현재의 코로나 상황이 구체적으로 그려져있어서 뭔가 마음이 무겁다. 현재의 사실적인 상황등을 책으로 직접 읽어보는 경험은 뭔가 이상하고 어렴풋하다. 아마 이 시대를 직접 겪어본 사람들만 느낄수 있는거겠지?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마스다 미리가 써줘서 무겁지만 가볍게 읽는다. 잘 버티고 있다는 것, 현재 상황에서도 행복을 하나라도 찾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