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없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 우리 뇌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놀랍게도 매초 1,100건의 정보를 받아들이지만 그중 약 40 건만 의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 그 격차를 줄이려 바삐 움직인다. 서두르다 보니 의도치 않게 사실을 왜곡하고 잘못된 판단을 해서 무의식적 편견을 형성한다. 문제는 그 편견들이 누적되어 개개인의 포용력을 약화하고, 끝내 우리가 속한 조직과 사회적 유대감까지 망가뜨린단 점이다.이 책은 당신이 얼마나 많은 편견을 갖고 있는지 진단하고 그것들을 타파하는 법을 알려준다. 뇌과학이나 인지심리학으로 풀 줄 알았는데 초점이 비즈니스와 경영실무 쪽에 맞춰져 있으니 참고하시길.나이를 먹을수록 스스로 경계해야 편견, 선입견, 고정관념 따위의 적폐를 막을 수 있다. '내가 봤을 때 그건 이거야. 저런 사람 한두 번 본 거 아니야. 두고보라니까? ' 이런 언사도 조심할 필요를 느낀다. 잊지 말자. 우린 모두 우물 안 개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