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의 힘 - 그 초고는 쓰레기다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맷 벨 지음, 김민수 옮김 / 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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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더니…
브런치 작가 신청할 때는 주1회는 꼭 발행하자던 내가 3개월 동안 고작 네 편 발행했으니…. 월간 브런치냐? 반성해라….아니, 좀 써….😱

📚오늘 할 일은 책 한권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다.
📚계속 써나가려면 이 글이 어떻게 되더라도 상관없는 척 자신을 속여야만 할 때도 있다.
📚글을 쓰는 데는 옳은 방법도 그른 방법도 없다. 그냥 계속 써나가면 된다.

다 아는 얘기지만 실천을 안 하니 모르는 거나 마찬가지. 일단, 제목부터 계속 마음에 안 들던 글부터 손 봤다.

'프리랜서의 겸업 금지, 이거 불법 아닙니까?'

불법이 아니란 건 명백한 사실이고, 난 이 현행법에 문제 제기를 하고 싶은 거면서 이게 무슨 멍청한 소리인지.

'프리랜서의 겸업 금지는 불법이어야 한다.' 로 바꿨다.

내용도 일부 수정했다.
아마 계속 이럴 것이다.
퇴고엔 끝이 없댔어...

📚무엇보다도 제목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케빈 브록마이어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제목을 과녁이라고 생각하고, 그 과녁을 향해 이야기라는 화살을 쏜다."

'이거다' 싶은 제목이 없단 이유로 미루던 매거진 발행도 그냥 해야겠다. (나 자신, 지금부터 딱 24시간 주겠어...)

초점이 소설 쓰는 사람들에게 맞춰진 책이긴 하지만 이상한 완벽주의 때문에 원고 작업에 진척이 없는 작가도 일독해 볼 만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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