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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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머리가 툭 떨어졌어요. 당신은 죽었죠. 그리고 당신 머리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유족은 당신의 머리를 찾아내지 못한 채로 장례식을 마쳤어요. 사망신고가 되어 호적도 없어지고 남은 몸도 화장되었고 뼈는 납골당에 모셔졌죠. 이렇게 해서 당신이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당신의 머리를 얻어 소생을 시도했어요. 그리고 당신은 머리만 남은 상태로 되살아났죠. 자, 이제 퀴즈예요. 머리만 남아 되살아난 당신은 누구 것이죠? 아니, 당신은 대체 누구일까요?" -p.87

✨️ 사실 이 퀴즈는 머리 전체가 욱신거리는 통증에 눈을 뜬 작품의 주인공에게 낯선 여자가 낸 것이다. 이를 악 물게 할 만큼 지독한 두통 때문에 정신을 차린 주인공에겐 아무런 기억이 없다. 일주일 전에 무엇을 했는지는커녕 자신의 이름조차 모르는 상태.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여자의 정체와 퀴즈의 의미는?

📚"당신은 처음이자 마지막 존재. 시작이자 끝이니까. 맞아, 아조트 (Azoth)예요."-p.92

✨️아조트는 연금술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시작이자 끝'을 뜻하는 말이다. 모든 의문을 해결하고 싶다면 <데드맨>을 읽어보길. 참고로 띠지와 뒤표지 문구들을 아예 보지 않는다면 추리소설 한편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진실을 향해 비약하고, 진실을 포획한다.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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