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 - 지니의 365일 탈 다이어트
이지은 지음 / 북스고 / 2020년 4월
평점 :
나는 다이어트를 21살때부터 본격적으로 했다. 대학생이 되어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에 21살때는 하루에 한 끼 그것도 생식만 먹으며 무작정 굶으며 빼기도 했다. 그후에도 다이어트 성공은 여러 번 했다. 그러나 체중 감량 몇 달 후면 나는 어느새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지금도 나는 출산 후 10키로를 뺐다가 다시 쪄서 아직도 만삭 몸무게이다. 아니 만삭 몸무게보다 더 나간다. 살을 어떻게 빼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좋은 기회에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 '나를 위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다'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 책을 빠르게 넘겨봤을때는 그저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법을 사진으로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다. 그러나 읽다보니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며 좋은 습관을 갖도록 격려해주는 글들이 많았다.
탈 다이어트란
식욕을 참고 억누리지 않고, 현재의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다이어트가 쉬워진다. 탈 다이어트는 ... 먹기 전, 중, 후 그리고 일상에서 식욕과의 싸움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단순히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패턴을 설정하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다. 다이어트에 정답은 없다. 내가 언제 어떻게 무엇을 얼마나 먹었을 때 행복하고 만족스러운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그 공부가 쌓일수록 다이어트는 세상에서 가장 쉬워진다.
어떤 상황에 어떤 이유로 폭식이 시작되는지 파악하자... '불안'이라는 감정에 휩싸일 때 '식욕'이 왕성해진다는 것이다.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에서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동작들을 알려주는데 그 중 몇가지를 사진으로 소개해보겠다. 동작들은 작가의 유투브 영상을 보며 같이 따라하면 더 좋을것 같다.
<스완 Swan>
허리 디스크 재활에 도움, 거북목, 라운드 솔더에도 효과적이다.
<운동할 시간 없이 바빴던 하루, 굵고 짧게 하는 운동>
바쁜 하루 끝에 짧고 굵게 하는 파워업 운동이다.
<과식 단계별 케어 운동>
운동 이름부터 재밌고 참 유용하다. 나처럼 과식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유용할 것 같다.
1~5단계('배가 꽤 부르다, 배가 업청 부르다, 배가 터질 것 같다, 복부의 통증이 느껴진다, 당장 토할 것 같다')까지 있다.
이 책은 책에 나온 동작들도 정말 유용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건강한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려줘서 좋았다.
또한 식욕은 참고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만족시켜 주는 것이라는 말이 참 와닿았다.
나도 작가의 유투브에 나온 동작들을 따라도 해보고, 나쁜 습관은 빈도를 줄여가며 나를 더욱 건강하게 사랑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내가 가진 색깔을 바꾸려 하지 말고, 가장 빛나도록 가꾸어라
* 출판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쓴 저의 진솔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