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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모 육아 멘붕 탈출법 - 신생아부터 72개월까지 SOS 육아 고민 해결서
곽재혁 지음 / 소울하우스 / 2020년 3월
평점 :
<처음 부모 육아 멘붕 탈출법>
살면서 전혀 읽지 않다가 최근 읽게 된 책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육아서이다.
나는 아이를 임신하면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백과사전을 샀다. 돌 전에는 이유식 책을 사서 이유식 재료 궁합을 참고하였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걱정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육아법에 대한 책들도 사서 읽고 있다. 그러다 나는 <처음 부모 육아멘붕 탈출법> 책을 알게 되었다.
우리 아이는 현재 19개월이다. 크게 아플까봐 불안했던 신생아 시기가 지나서일까? 처음엔 제목을 보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읽어보니 아기 건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잘 정리된 내용이 알찬 책이었다. 책 저자가 소아과 원장선생님이어서 내용에 더 믿음이 갔고 엄마가 궁금한 점들을 의사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 부모 육아멘붕 탈출법> 책은 총 5장으로 되어있고 약 300개의 증상별 대처법이 적혀있다. 이 책은 신생아부터 72개월(만6세) 아이를 둔 부모님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육아를 하다보면 멘탈붕괴(멘붕)의 상황이 갑자기 생긴다. 평소에 틈틈이 이러한 아이 건강관리, 의학지식에 관학 책을 읽으면 필요할때 도움이 된다.
읽으면서 내 마음에 와닿았던 육아 질문과 답이 있었다.
우리 아이는 요즘 밥만 먹고 반찬을 아예 안먹는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를 둔 부모님을 위한 행동지침> 이 있어 더욱 집중해서 읽었다.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하면 이렇다.
Q. 밥을 너무 안 먹는데 좋은 영양제는 없나요?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를 둔 부모님을 위한 행동지침>
- 식사시간에는 스마트 매체 또는 TV를 보지 못 하도록 하고, 책 읽기나 장난감 놀이도 금한다.
-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잘 안먹는다고 야단치지 않는다.
-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만 준비하지 말고, 싫어하는 음식도 함께 준비하여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좋다.
- 식사 시작 후 30분이 지나면 상을 치운다.
책의 장점은 다른 육아 의학 백과사전(?)같은 책들에 비해 얇고 가볍고 가독성이 좋다. 또한 엄마들의 궁금점과 의사선생님의 답변이 Q&A 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 답변이 너무 길지도 않고 필요한 내용만 있어서 읽기 편했다.
질문들도 정말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하고 걱정되었던 것들, 소아과에 가서 진료받으며 물어봤거나 물어보고 싶은 주제들이어서 어린 아기를 키우는 내게 유익했다.
신랑도 이 책을 보더니 옆에서 좋다고 나도 읽어봐야겠다고 해서 기분까지 좋아졌던 책이다. 나처럼 어린 아기 (신생아~72개월) 를 키우는 부모님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 출판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저의 진솔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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