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숙명이라고 하던가.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두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고, 길을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본다면 적어도 한번쯤은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대부분 대답할 것이다. 그만큼 현대인에게 있어 다이어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인터넷에 검색만해도 정보가 쏟아지는 키에 맞는 적정한 몸무게부터 옷발 잘 받는 몸무게, ‘먹어봤자 내가 아는 그 맛등의 여러 다이어트 명언을 남기며 TV 화면에 예쁘고 멋지게 보이길 원하는 연예인들, 일명 .’(바디프로필)의 유행으로 너나 할 것 없이 일반인들도 몸만들기에 도전하는 등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다이어트에 관련된 우스갯소리로 외국에서는 다이어트를 하려면 안 먹고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는 밥의 민족이란 이름에 걸맞게 자꾸 뭘 먹어서 다이어트 하려고 한다는 말이 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체지방을 빼야하니 운동이 중요하지만 그만큼 혹은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식단이라고 하는 의견도 있다.

 

유튜브를 통해 다이어트, 운동, 식단, 건강 관련 이야기를 담아내는 채찍단은 이 책을 통해 다이어트를 영양, 호르몬, 운동이라는 3가지 큰 주제로 분류하여 말하고자 한다.

 

영양 챕터에서는 3대 영양소라고 불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각각의 역할과 함께 어떤 종류의 탄단지를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섭취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운동 챕터에서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에 대해 얘기하며 요요를 피하는 방법, 체지방을 빼는 것 만큼 중요한 근력과 체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요요 없는 다이어트, 초고효율적인 운동, 근 손실 없이 다이어트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호르몬 챕터에서는 그동안 다이어트의 큰 분류라고 대두됐던 식단, 운동과 더불어 호르몬의 역할에 대해 말해준다. 어디선가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는 모를 도파민, 코르티솔 등과 함께 렙틴, 그렐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과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이외에도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등 우리가 익히 듣고 보았던 것과 새롭게 접하는 호르몬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며, 호르몬과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를 설명해준다.

간혹 극심한 다이어트 이후에 건강의 불균형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고 호르몬의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채찍단은 책을 통해 호르몬은 운동과 식단을 넘어 다이어트의 원동력 그 자체라고 말한다. 호르몬은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완벽한 조력자가 될 수 있지만, 반면 다이어트를 망치고 살을 찌울 수 있는 양날의 검이기에 잘 다루는 게 중요하며 호르몬 없이는 운동도 식단도 제대로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이어트 하면 쉽게 운동과 식단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필자 또한 그러했다. 그러나 이번 기회로 영양을 토대로 한 식단 관련 지식과 운동에 관련된 지식을 앎과 더불어 호르몬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그저 이건 이렇게 해야만 해하고 말하는 지시서가 아닌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좀 더 깊은 개념은 탐구하는 느낌이 필자에게는 더 흥미를 주었다.

흔히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책들에서처럼 직접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지만 이 또한 다른 관점에서 보면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적을 알고 나를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나, 나의 몸과 현재 상태에 대해서 알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다면 다이어트도 백전백승이지 않을까.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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