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 오브 매직 2 : 마녀의 돌 핀치 오브 매직 2
미셀 해리슨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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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모험 이야기 [마법 한 줌] 끄트머리에서 위더신즈 자매들이 가지고 있던 마법 도구들 중 두 개나 소샤가 가지고 떠나버려 자매들에게 남아있는 마법 도구 하나로 두 번째 모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지 내가 다 걱정이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괜한 걱정을 했네.' 생각하며 마지막 책장을 넘겼다.


불행(?)은 불시에 찾아오는 것.


밀렵꾼의 주머니에서 나름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었던 위더신즈 자매들에게 갑자기 그런 사건이 덮쳐올지 누가 알았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읽어 가고 있었는데 읽다 보니 내가 다 억울해지기 시작하더라.


위험에 처한 타인을 도와주었을 뿐이었는데 그 행동이 자신의 삶에 엄청난 불운을 가져다주는 결과로 돌아오다니!! 작가는 굳이 그렇게까지 위더신즈 자매들을 무너지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정말 읽다 읽다 화가 나서 책을 덮어버릴 정도였다. 내가 이 정도였는데 당사자인 베티와 플리스 그리고 찰리는 어땠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그런 거에 비하면 찰리는 너무 잘 지내고 있었다는 거지.)


물론 우리의 씩씩한(?) 위더신즈 세 자매는 자신들에게 닥친 불행한 사건들을 무척이나 걱정하고, 겁내면서도 아주 잘 해결해나갔다.



도깨비불 무리들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을 읽을 때에는 진짜 내 주변이 환해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신비로우면서도 겁이 났다. 


더구나 윌로의 정체를 베티 스스로 알게 되는 마지막 장면은!!! 스포가 될 것 같아 자세히 쓰지는 못하겠고, 그냥 두 팔에 닭살이 오소소 돋아났다는 사실만 알려주고 싶다.


이번 모험 이야기에는 까마귀바위섬에 내려오는 까마귀바위섬 연대기도 중간중간 챕터로 나와있었다.  전설을 얘기해 주는 챕터를 읽을 때에는 내 머릿속에서 그림자 인형극이 펼쳐졌는데 무척이나 재미있던 경험이었다. 


첫 번째 모험 이야기에 비해서 플리스는 더욱 의젓해졌고, 베티는 책임감이 훨씬 강해졌으며 찰리는... 찰리는... 더욱 용감해졌다. 식욕도 더욱 왕성해진 것 같은 느낌이.. 


너무나 귀여운 세 자매 덕분에 나도 함께 두근거리는 모험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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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오브 매직 : 마법 한 줌 핀치 오브 매직 1
미셀 해리슨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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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마주했을 때에는 표지가 아기자기한 것 같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예쁜 것 같은데 뭔가 으스스하고, 으스스한 것 같으면서도 귀여운 것 같고. 귀여운 것 같으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뿜어내는데 어찌 보면 어울리지 않는 그림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 같기도 했다.그러나  이미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기 위해 찬찬히 훑어보고 있자니 와우!!! 책 표지에 책 한 권의 내용이 다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까마귀바위섬에 살고 있는 위더신즈 세 자매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살짝 공주병을 가지고 있는 첫 째언니 플리스, 모험가 기질이 다분한 베티, 먹는 것에는 진심인 여섯 살 막내 찰리.


까마귀바위섬 밖으로 절대!! 나가지 못하게 하는 할머니 몰래 베티가 모험을 찾아 혼자 나가려다 기어코 언니를 따라나서겠다고 따라붙은 찰리를 데리고 나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역시.. 모험 이야기는 언제나 아이들이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걸 하면서 시작되는 군. 껄껄;;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한 것일 수도?


청소년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작은 글씨 크기와 423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두께를 자랑하는 핀치 오브 매직.그래도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점점 줄어드는 책을 바라보면서 아쉬울 정도였으니까.


엄청 심각한 순간에도 공주병이 발병되는 플리스를 바라보며 하! 하고 웃음을 터트리는 것도 즐거웠고, 심각한 순간에 마음속 깊이 꽁꽁 숨겨 놓았던 자기가 만든 명언을 툭! 뱉으면서 행동을 취하는 베티는 어깨를 툭툭 쳐 주면서 응원을 해주고 싶기도 했다. 그리고 항상 끈적끈적한 손을 가지고 있는 귀여운 찰리는 오구 오구 하면서 안아주고 싶다. .. 어릴 적 엄마 몰래 생쥐를 잡아서 데리고 집으로 왔던 나였기에 찰리는 더욱 정이 간다고 할까?


결국.. 이 모든 일의 시작은 질투 때문이었다.

언니에 대한 동생의 질투.


이야기의 끝자락으로 가면서 소샤가 느꼈을 배신감?

아니, 소샤가 느꼈던 감정은 배신감은 아니었을 것이다. 배신감이라기보다는 슬픔이랄까?

하여간 슬픈 마음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소샤는 그래도 끝까지 기다렸을 것 같다. 그랬기에 마지막에 베티가 불렀을 때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다.

그 장면은 와우.. 온몸에 소름을 돋게 만든 최고의 장면 중 하나였다.

내 머릿속에서 슬로비디오로 촤르르르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면.


백 년 동안이나 세 가지 선물은 대를 이어 전해져 내려왔다. 그러나 아무도 그 저주를 풀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저주를 풀기 위해서 도전을 해보았지만 결국 죽음을 면치 못했다. 책을 다 읽고 여운을 느끼며 생각을 해보니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겼다.


왜 아무도 여섯 살짜리 찰리가 한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아니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나이인 열여섯 살이 여섯 살과 비교했을 때 상상력이 풍부하지 못해서 확장적 사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그것도 아니면 찰리가 정말 먹는 것에 진심이었기에 그런 생각이 가능했던 것일까?라는 결론에 도달했는데.. 그렇게 되면.. 백 년 전부터 살았던 사람들도 저주를 푸는 것에 진심이었을 것이잖아!! 어떻게 먹는 것보다 저주 푸는 것이 뒤일 수가 있어!!!

 

 

핀치 오브 매직을 읽다 보면

"까마귀 맙소사!"

라는 문장이 나온다처음에 이 문장을 만나고

'? 이건 뭐지?'

싶었다그러나 이 문장이 한 번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주로 주인공들이 놀라는 상황에 등장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배경이 까마귀바위섬이고 까마귀가 많이 있다 보니 우리가 사용하는 "세상에 맙소사""하나님 맙소사."를 작가가 일부러 "까마귀 맙소사."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름 기발하다.


작가 소개를 읽어보니 [핀치 오브 매직]이 위더신즈 자매의 첫 번째 모험 이야기란다

그 말인즉!!

두 번째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는 얘기??!!!

.. 찰리가 보고 싶다. 뒷이야기가 있으면 너무 궁금한데???

모험은 담대한 자를 기다린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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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새와 관 짜는 노인
마틸다 우즈 지음, 아누스카 아예푸스 그림, 김래경 옮김 / 양철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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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마을에 전염병이 돌았다.

아름다운 마을이 가지고 있던 활기참이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의사들이 쓰러졌다.

넘쳐나는 시체를 처리할 수 없어 바다에 던질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가 발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다면 이야기의 시작이 생생하게 전달되어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가 대 유행하면서 현실 속에서 내가 보았던 일들이 책속에 고스란히 적혀있으니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 눈앞에 그려지는 장면을 보며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래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는구나.

 

코로나 전에는 전염병 관련 이야기를 읽은 후에는

, 사람들이 많이 힘들었겠다. 많이 무서웠겠다.’

의 얄팍한 동정심(?)만 발동했다면

지금은 그 사람들이 느꼈던 공포감을 내가 감히 몇 마디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에는 사람들이 주문한 가구를 만들고 저녁에는 아이들을 위하여 장난감을 만들었었으나 전염병이 지나간 후로는 관 짜는 것이 일상이 된 알베르토에게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시장이 황금참나무로 만든 관을 주문하고, 가족이 없던 한 여인의 장례를 치루는 것으로 이 소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장이 자신의 관을 만들기 위해 선택한 황금참나무는 황소만큼 튼튼하지만 깃털처럼 가볍고 뿌리까지 통째로 캐서 바다에 집어 던져도 둥둥 떠서 아프리카까지 떠내려가는 나무라고 소개가 되어있었다.

시장이 그 얘기를 어찌나 지겨우리만큼 해대던지(정작 시장 자신은 황금참나무의 정체를 알고 나중에 놀라운 충격을 받게 되지만).몸집이 큰 자기 치수를 알려주기 싫어서 얼렁뚱땅 치수를 얘기하는 바람에 커다란 관이 만들어졌고, 어차피 땅에 뭍일 관에 보석 장식은 웬 말이냐고!!

 

!!

그러나 역시 작가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던 것이었다.

정말 앞뒤가 조금의 오차도 없이 착착 들어맞는 놀라운 전개였다.

 

 

마법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그것은 마법인 듯 마법이 아닌 듯 마법 같은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맞이하는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었다.

마법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운명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좋을까?

티토에게 알베르토가 나타난 것, 알베르토에게 티토가 나타난 것. 이것은 과연 운명일까?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 삶이 행복해지는 순간일 것이다. 

 

 

[소년과 새와 관 짜는 노인] 책의 특이한 점은 그림과 글씨가 파란색으로 인쇄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림은 그렇다 해도 글씨가 파란색으로 인쇄된 책은 우리나라 도서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라 그런지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에는 살짝 어색했다.

그러나 소설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파란색으로 인쇄할 수밖에 없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분위기와 파란색이 너무나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내가 참 닳을 때로 닳은 어른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던 점이.

내 머리 속에서는 이야기의 끝이 [셋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짜 셋이 이야기 속에 등장한 책 속에 나오는 산으로 갔다면 나중에는 어떻게 되는 건데?

시간이 흘러 노인이 생을 마치게 된다면 남아있는 소년은 어쩌지? 라는 생각이 밀려오면서 걱정이 확~! 들었다가, !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으면 소년도 어른이 되어서 제 앞길 제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결론을 내게 되더라.

 

소설은 소설일 뿐 너무 깊게 현실에 덧대어 생각하려 하지 말자.

책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제일 먼저 느꼈던 포근하고 희망에 부푼 느낌만 기억하자.

너무 현실적인 걱정일랑 던져버리고 말이다.

즐길 수 있는 것만 충분히 즐기자.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끝나면 나도 알베르토와 티토처럼 희망찬 나날을 보낼 수 있겠다는 위안을 받으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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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이빨 소녀
케리 버넬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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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 장을 몇 번이고 되짚어 읽었다. ˝지금 얘가 어떤 상황이라는 거야??˝ 그렇게 시작된 미노와의 모험은 깊고 어두운 바다에서 조마조마했다가 두려웠다가 슬펐다가 화려했다가 찬란했다가 요동을 치며 나를 이리저리 이끌고 다녔다. 이야기 끝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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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
파드레이그 케니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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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형형색색을 자랑하는 나무들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는 낡은 오두막.

노란 글자에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는 거미처럼 보이는 괴물 하나.

겉표지만 보았을 때에는 저 거미가 오두막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괴물일 것이라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나의 생각은 크나큰 실수!

바로 우리의 주인공 포그였던 것이다. 


책을 들고 열 장 정도 읽었을까??

옆을 돌아보니... 포그가 내 옆에서  턱을 괴고 엎드려  나와 함께 책을 읽고 있는 것 같았고,

책을 다 읽기 전까지  집안 구석구석에서 포그가 뛰어다니는 것처럼 느껴졌다.


괴물들이 살고 있는 미지의 세계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계 사이에 있는 결계를 지키기 위해 홀로 외롭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포그. 

60cm의 복슬복슬한 작은 체구로 괴물들과 맞서 혼자 세상을 지키기 위해 아르르 거리며 달려나가는 포그의 뒷모습은 안쓰럽기 그지없었다.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혼잣말로 자문자답하는 포그의 모습을 보면 코끝이 찡해왔다.


"너 혼자 다 책임질 필요는 없어.."


라고 포그의 머리를 쓰담쓰담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 가족.

엄마를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하여 엄마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오두막으로 이사 온 페니와 데이비드 그리고 아빠.

세 사람 모두 누군가가 옆에서 톡! 톡! 찌르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상태지만, 서로가 모두 티를 내지 않고 행복한 표정을 억지로 과장되게 보이며  위태롭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사랑하는 가족이 하루아침에 곁에서 사라진다면 그 슬픔을 과연 비교할 것이 있을까?


"기억은 마법 같은 거라고 난 생각해. 기억에는 다른 것을 강하게 해주는 힘이 있거든."


"죽은 사람은 사라지지 않아."


라고 책에 적혀있듯이 페니와 데이비드는 포그와 함께 아무도 모르는 힘든 전투를 치르며 엄마가 이제 곁에 없다는 슬픔에 잠겨있는 것보다는 엄마와 함께한 행복한 시간들, 즐거운 시간들을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이 남아있는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된다.


 포그(POG)는 가족 속에서도 개인주의가 강해지는 지금 시대에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랄까? 당연히 가족은 언제나 옆에  있다는 생각, 또는  시시 건건 참견하는 귀찮은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질풍노도의 기로에 서 있는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 보내는 그 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것인지 스스로 읽으며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인 것 같다. 


 책 중반 정도 읽을 때까지는 책에 삽화가 그려져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표지에 그려진 포그의 모습은 얼굴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너무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책을  다 읽어갈 무렵에는 오히려  삽화가 없는 것이 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만의 포그가 내 옆에서 야무지게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듬직하게 칼과 지팡이를 들고 웃으며 서 있기 때문이다. 괴물들이 다가오면 봐주지 않겠다는 것처럼  들릴 듯 말 듯 하게 아르르 거리며 말이다. 


아마 삽화가 그려져있었다면 포그는 모든 사람들 기억 속에  똑같은 모습으로 간직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기억하는 포그는 아무도 보지 못하는, 나만 알아볼 수 있는, 나만의 포그다. 

씨익~ 웃으며


"포그가 지켜주겠다요!!!"


외치고 있다. 핫핫.. 듬직하기도 하여라~~~


포그(POG)는 어린이, 청소년 소설 분야로 분류되어 있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공감하고 찡~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나는 이 책의  결말이 기쁜 것 같기도 하면서 슬프고, 슬픈 것 같기도 하면서 기쁘다. 

때문에 포그의 후일담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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