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삶이 꼰대라면 나는 그냥 꼰대할래요
임현서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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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서 저자는 굿피플 프로그램에서 처음 보게되었다. 그 이후 어찌 지내는지는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서는 바로 알았다. 그 프로그램에서 너무 인상깊게 봤기 때문에 잊을 수 없었는데, 알고보니 그 후 슈퍼스타K에도 출연하고 창업도 하고 유튜브도 하고 지금은 결혼 후 아이도 있는 아빠라고 한다.

위 저자 소개만 봐도 매우 하고 싶은게 많고 열정 넘치는 사람 같아 보인다. 90년대생인데도 불구하고 꼰대라는 단어를 써가며 쓴 책의 내용이 궁금했다. (지금은 90년대생도 꼰대려나..ㅎ..세월아...ㅋ)

이 책을 쭉 읽어보니 무언가를 많이 느끼기도 했지만 임현서라는 사람에 대해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자기계발서라기 보다는 마무리하는 부분에서 저자가 이야기 했다 시피 본인의 에세이처럼 느껴졌다. 그래도 약간 뭐랄까, 꼰대라는게 진짜 본인이 경험하지도 않았으면서 그건 별로야~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은

진짜 별로지만 본인이 그랬기 때문에 너도 그럴꺼야 라는 고정관념같은게 꼰대라고 하는 걸까?

저자 임현서는 모든 내용들이 본인이 다 직접 겪어보고 아니다 싶은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기때문에 꼰대라기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해봄으로써 굳이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느낌을 받게 해준다.
중간중간 겸손한태도는 덤.

말하고 싶은게 참 많고 참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 같다. 많은 책을 읽는 사람인 것도 느껴진다. 저자 임현서도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좀 변하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변호사라는 직업도 직업이니만큼 부당한 걸 많이 봄으로써 느끼는게 많은 듯 하다.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책으로 썼다는데, 나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꼰대 스럽지 않게 아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면 좋을지를 고민하게 될 것 같다. 사실 내가 아이일때를 돌이켜 생각해봐도 부모의 조언과 말은 전혀 와닿지 않는다. 늦게 다니지 말아라, 차조심해라, 낯선 사람 조심해라.. 그런 말을 하는 부모의 마음이 부모가 되어보니 너무 잘 이해가 간다. 부모가 되기 전에는 알기 쉽지가 않다는게 부모가 되어보니 알 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 생각한 바로는 내가 직접 말해주기 보다는 다양한 책을 접해주게 하고, 다양한 경험을 시켜줌으로서 본인이 스스로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더 와닿을 수 있겠다는 결론이다. 임현서의 유튜브가 궁금해졌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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