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일기
루요우칭 지음, 김혜영 외 옮김 / 롱셀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아주 잠시 대학병원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때 우연히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분들은 자신이 죽음에 놓인것을 알면서도 그나마 몸을 움직일수 있는분들은 휠체어에 몸을 실어 병원 주변도 돌고 호흡기에 의존 하면서도 미소를 지는 모습을 보며 알수 없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책을 접했습니다. 죽는 시간을 세며 하루하루 자신을 삶을 돌아보는 이 일기에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그리고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느낍니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반면 삶에 대한 애착도 이책에 많이 보여지는데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는 내용이 많아 생각보단 흡족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만 공감은 되었습니다. 전 좀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생각이나 가치관들을 알길 원했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 죽음이 공포라고 생각했던 저에겐 당연히 맞아야할 순서라는 말에 제가 잘못알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내용의 책을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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