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 14경락 도해 - 베품바늘 가르침
이홍재 지음 / 얼과알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특징이 있다. 취혈을 하는데 필요한 위치가 비교적 자세하게 나와있다. 그림도 직접 그린 소묘화 같고 큼직하니 보기도 좋다. 또 혈명과 그 의미를 풀어 놓은 것도 도움을 준다. 처음 경혈학을 접하는 이에게는 무난하게 읽을 정도이다. 그러나 주치와 주의사항이 미흡한 것이 단점이다. 필자는 기존에 쓰이는 용어 중에 올바르지 않은 것이 있다며 몇몇 용어를 바꾸어 쓰는데 물론 올바르게 지적한 것도 있지만 오류를 범하는 것도 있다. 필자의 경력에 있어서도 국내 의료계에 몸담은 분이 아니라 네팔에서 침술을 베푼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유의하면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이 책은 분명히 나름의 가치는 갖는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검증 받은 전문서와 같이 보면 바람직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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