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지혜
셔윈 널랜드 지음, 김학현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서양의학자의 임상케이스와 환자들의 생활을 통해서 우리에게 의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의사로서의 마음가짐도 보여주는 책이다. 점점 미시적인 영역으로 분화되어가는 서양의학의 어떤 한계성에 대해 반론적인 설명을 하는 책으로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그런 내용이라기 보다 여러 케이스를 통해서 몸의 생리기전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몸의 대사기능이 우리를 살아있게 하기위헤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의사로서 몸의 회복기능을 바라보는 관점은 어떤지에 대하여 말해준다. 비장출혈이나 암에 관계된 병리적인 내용과 함께 출산과 임신 등에 대한 생리적 내용도 다루고 있으며 정신적인 부분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저자의 사색까지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생물학적이고 의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을 바라보는 풍부한 감성까지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좋은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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