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척 보면 안다? - 제대로 보는 체질이야기
김도순.강용혁 지음 / 바다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드라마에서 태양인 이제마가 한창 방영 중이다. 이런 체질의학은 우리에게 아주 낯선 것이 아니다. 언젠가부터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4가지의 사상체질은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었는데 대부분은 몸에 맞는 음식을 가려 먹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체질의학의 너무 좁은 부분만을 알고 그것이 전부인것으로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잘못을 조금이나마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 바로 이 '체질 척 보면 안다?' 이다. 제목 뒤에 붙은 물음표가 의미하는 것이 내용에 다 들어있다. 너무 좁은 범위로만 알려진 사상의학, 체질의학의 진면목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기회를 갖게 해 줄 것이다. 일반인들도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반응들을 떠올리며 읽는다면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더욱 한의학 분야에 관심있었던 사람이라면 저자들의 예화와 설명에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학은 몸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고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이 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댓글(0) 먼댓글(1)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연금, 보험, 저축을 능가하는 노후대비'책'
    from 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2012-10-24 17:32 
    '두통에는 진통제', '우울증엔 항우울제', '불면증엔 수면제'라는 것이 공식처럼 각인되고 있다. 그러나 시댁과 갈등을 겪는 전업주부의 두통과 학습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의 두통이 과연 같은 질병일까. 또 시댁과 갈등을 겪는 주부에게 어깨 결림,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생리통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각각 정형외과, 신경과, 정신과, 내과, 산부인과에서 따로 해결해야 할 병일까. ─강용혁,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 12쪽 예전에 손발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