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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The Island
당당당당 / 말레피카 / 2021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물들간의 각자 심리변화를 잘그려낸듯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을거같아요.
남주가 여주를 사랑한다기보단 맘에 드는 대상에 대한 소유욕같고 여주도 남주를 사랑한다기보단 스톡홀름증후군에 몇번의 탈출시도를 좌절당한후 체념한 듯해서
로맨스로설이라기보단 스릴러에가까운 로맨스릴러였어요
줄거리
여주는 해외여행갔다가 무인도에 조난당해요.
다섯명의 생존자들은 서로 도우며 희망을 놓지않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주가 나타나요
그는 따로 생활하면서 한번씩 찾아와 생존자들을 도와줍니다. 그런데 남주의 등장으로 암묵적인 일행간의 서열이 바뀌면서 내부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구조에 대한 희망도 꺽이면서 사람들은 날카로워져요. 여주는 오해를 산이후 일행들에게서 고립됩니다.
남주는 말 잘듣고 일행중 유일하게 남주를 챙기는 여주를 맘에
들어합니다
어느날 일행 중 남주에게 열폭하던 한남이 기어이 사고를쳐 살인을 하고 여주까지 겁탈 하려하자 여주는 남주와 함께 지내기로합니다.
남주는 멀쩡한 집에서 살고있었어요
사실 이 섬은 사패인 남주가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 혼자 살기위한 개인소유의 섬이었습니다.
남주는 사람을 매수해 여주를 뺀 나머지 일행만 섬밖으로 내보냅니다.
구조된 일행들중
범죄를 저지른 한남은 당연히 여주를 나몰라라하고 하나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라 그나마 여주랑 괜찮게 지내며 멀쩡했던 사람까지 혼란스러워지면서 외부에 여주의 생존사실이 알려질 기회가 사라집니다.
여주는 물건이 들어오는 배를 통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했지만 계속 실패해요
결국 시간이 흘러 여주는 더이상 도망치지않고 남주곁에 머물며 잘 지냅니다
마지막 여주가 탈출에 실패해서 결국 체념하게 되는 과정이 서술 한두줄로 대충 넘어간게 좀 아쉽긴하지만 재밌게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