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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시간 동안 ㅣ 창비시선 235
정호승 지음 / 창비 / 2004년 5월
평점 :
'새벽의 시'로 처음 시인을 만났다.
군대시절, 샘터 잡지에 실린 '새벽의 시'라는 시를 보고..
시를 처음 알게되었고, 머리속에 시인의 이름을 넣게 되었다.
오랜만에 나온 그의 시는 나의 매마른
생활에 시원한 바람과 같은 존재였다.
'시가 내 인생을 위로해줄때가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다.'
책장 마지막에 쓰인 그의 말이 더 좋다.
그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낯익은 단어들은
마치 고향집에 찾아가서 옛 추억을 되살리는 듯한 기분을 들게한다.
달,부처,새벽,개,나무,예수...
생물들의 이름들....자연들...
새벽예수개달나무부처새벽예수개달나무부처새벽예수개달나무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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