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한잔의 진실
무라카미 류 지음 / 창해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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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방금 와인 한잔을 마셨다. 콩코드 그레이프 라는 싸구려 와인인데

내가 먹어 본 어떤 와인보다 맛이 달콤하다. 나처럼 와인 초보자에게는 값비싸고 떨떠름한 와인보다

이런 것이 안성맞춤 일게다.

이 책은 좀 값비싼 와인 같다. 이거다! 하고 달콤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기 보다..

몽롱하고 추상적이고 감각적이고...(가끔 오자도 있어 더 이해가 안간다)

무라카미류..라는 작가 아직 누군지 잘 모르나..'할아버지는 돈벌러 산에 가시고..'라는 책과는

쌩판다른 작품이라서...좀 낯설다..

하지만 집중해서 읽다보면 꽤 재미있는 스토리도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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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 - 솟아라! 뿔 각角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2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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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인데 이책 1권에 나온 한자는 다 외웠어요. 할아버지가 커다란 진짜 천자문책 읽어주면 잘 보고 있다가 아는 글자 나오면 손가락으로 가리킬 줄도 알아요.

한자에 조금 관심이 있어 아예 시리즈로 다 구입하려고 합니다. 아직 책을 혼자 읽지 못하지만 책에 나온 그림을 보면서 낄낄대고, 한자도 곧잘 읽습니다. 특히 카드가 아주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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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 사람 속 - 개정판
박완서 지음 / 작가정신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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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하고 같은 동네에 살았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 희미해졌지만 아직도 남아있다. 선생님 작품은 많이 읽어보고 에세이도 몇 권 봤는데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풍성한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글귀를 가져다 쓰시는지 넘 부럽고 존경스럽다. 나이가 꽤 되셨을텐데..글솜씨는 여전히..아니 훨씬 나날이 좋아지시는 것같다. 평범한 일도 선생님이 쓰시면 처음 알게 된 일처럼 흥미롭다. 지금은 나는 왜 작은 일에 분노하는가를 읽고 있다. 너무 오래된 책이라 그런지 문체도 낯설고 서체나 책 상태도 고루해보이나...선생님 글에서 느낄 수 있는 그 무언가는 여전히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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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마이크 맥매너스 지음, 인트랜스 번역원 옮김 / 시대의창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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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대안 학교'에 대해 생각해 봤다. '창가의 토토'에서 그려진 행복하고 , 자유롭게 재능을 양성해주는 학교.. 지은이 마이크가  중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문제아이들에게 꿈을 일깨워주는  과정은 가히 감동적이었다. 나도 학창시절 이런 선생님을 만났으면 달라졌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성인들에게 다소 늦었지만 '가슴 두근....'은 그런 훌륭한 학교이자, 담임 선생님같은 책이다. 다소 파격적인 내용도 있으나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잊고 있던 나의 꿈을 찾을 수 있는지 ...왜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지...조목조목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 회사를 옮기고 싶은 사람, 전업주부... 등 성공의 뒤안길에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당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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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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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씹어요 모든 음식을, 씹어요 씹어요 씹어요 씹어요 모든 음식을...이 책에서 나온 식사 전 기도와 같은 노래다. 나도 아이와 함께 밥먹기 전 이 노래를 자주 불렀다. 도모에 학교의 교장 선생님의 자연주의식 학습법이 가슴에 와 닿는다. 하루 시간표를 세워 틀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하고 싶은 것 먼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면 능률에 가속도가 붙어 누구나 공부에 흥미를 붙일 것이다. 학교 도서관 햇살이 좋은 날에는 하루 종일 그곳에서 책과 뒹굴 수 있는 ... 그런 곳이 학교라면 내 아이도 기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일찍이 참 교육을 실천한 교장샘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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