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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극장 ㅣ 쁘띠 이마주 8
베네딕트 게티에 글 그림, 최영선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우리 아가 책꽂이에 있는 여러 동화책 가운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에 속한다. 돼지, 개, 수탉 등 같은 농장에 사는 여섯 마리 동물들이 원색의 화려한 컬러로 그려져 있고 얼굴부분이 뻥뚫려 있다. 그 뻥뚫린 자리에 아이 얼굴을 갖다대고 거울을 보여주면 아기가 재미있어 까르르 넘어간다. 엄마랑 번갈아가면서 책을 얼굴에 대고 놀이를 하면 동물이름도 외우게 되고 울음소리도 흉내내며 곧잘 논다. 크기와 구성도 큼직큼직 시원스럽게 되어있고 구멍이 아이얼굴에 딱 맞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동물행동을 흉내내게 되니 아이 정서적인 측면에도 참 바람직한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