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날개책 - 전4권 베틀북 날개책
아츠코 모로즈미 지음, 김정미 옮김 / 베틀북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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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선 작고 튼튼해서 아가들에게 딱 입니다. 다른 날개책은 날개가 찢어지기 쉬운데 이 책은 그마저도 보드북처럼 딴딴해 안심입니다. 창작 못지 않게 생황동화도 꼭 필요한데 '아기토끼와 아기고양이' 를 함께 사주시면 아가들이 참 좋아할 거예요. 특히 칫솔, 치약..나온 부분을 보고 스스로 양치하는 모습을 보고 참 흐믓했습니다. 또 비오는 날 우산 들고 있는 고양이를 보고 '비' '비'하며 좋아하는 거예요. 요즘이 장마라서 관심이 많은 모양입니다. 책 모양도 규격에 얽매이지 않고 그림도 팬시제품처럼 (실물화이지만) 따뜻하고 참 예쁩니다. 저는 아기토끼책과 함께 아기낳은 친구에게 선물을 해주었는데 그 친구도 참 만족스러워하더군요. 어쨌든 강추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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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 가는 당나귀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18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지음,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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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익히 보아왔던 동화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전혀 다른 이야기를 읽은 것처럼 새롭다. 그 첫번째 이유가 바로 일러스트다. 검고 간결한 밑그림 위에 보석같이 화려한 색채로 생명을 불어넣었다. 인상파작가의 점묘법에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생소한 결말이다. 우리는 맨 마지막에 아버지와 아들이 당나귀의 다리를 묶은 장대를 들고 가다 그만 강물에 빠뜨린다는 어리석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지만 와일드스미스의 동화는 아버지와 아들이 무사히 말을 팔고 저녁을 먹으로 가는 평화로운 끝마무리가 눈에 띤다. 물론 우유부단한 스스로를 반성하면서 말이다.

아기가 2개월때 이 동화책을 보여준 적이 있다. 그 때도 좋아했는데 만2돌인 지금엔 '아퍼' '당나귀는 귀가 커'하며 더 구체적으로 받아들인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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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숨겨진 6가지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것들
린다 에이커돌로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명진출판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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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유아기를 마칠 때까지 아이의 숨겨진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들이 적혀 있다. 나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한 번 읽고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읽고 실천하고 있다. 특히 '모빌에 줄을 달아 직접 흔들어 보게 하라'란 방법을 직접 해봤는데 당시 2개월 이었던 아기가 한시간 반동안 그 줄을 잡아당기며 노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또 방울을 달아주었는데 그 역시 아주 효과가 좋았다. 또 베이비사인을 10개월때부터 두돌인 지금까지 해주고 있는데(약 30개정도의 베이비 사인을 만들었다) 말을 한창배우는 요즘도 단어를 말하면 행동과 의태어로 답하는 버릇이 남아있다. 한 번만 읽고 덮어두지 말고 두고두고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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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극장 쁘띠 이마주 8
베네딕트 게티에 글 그림, 최영선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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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아가 책꽂이에 있는 여러 동화책 가운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에 속한다. 돼지, 개, 수탉 등 같은 농장에 사는 여섯 마리 동물들이 원색의 화려한 컬러로 그려져 있고 얼굴부분이 뻥뚫려 있다. 그 뻥뚫린 자리에 아이 얼굴을 갖다대고 거울을 보여주면 아기가 재미있어 까르르 넘어간다. 엄마랑 번갈아가면서 책을 얼굴에 대고 놀이를 하면 동물이름도 외우게 되고 울음소리도 흉내내며 곧잘 논다. 크기와 구성도 큼직큼직 시원스럽게 되어있고 구멍이 아이얼굴에 딱 맞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동물행동을 흉내내게 되니 아이 정서적인 측면에도 참 바람직한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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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곳에 사는 동물 친구들 - 예지현 자연과 동물 1
필립 살랑비에 그림, 파스칼 베데르 글, 정승원 옮김 / 예지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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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열대지방에 사는 사자, 얼룩말, 원숭이 등 동물들의 생활모습이 담겨있구요. 그동물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요목조목 잘 묘사되어 있어요. 뭐니뭐니해도 이 책의 백미는 바로 일러스트이예요.

얼마전 친구집에서 프뢰벨 베이비스쿨 아기동물들에 관한 책을 보았는데 일러스트가 상당히 사실적이면서 감도가 뛰어나 굉장히 부러웠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도 그에 뒤지지 않는 -고급스럽고 사실적이며 표정이 살아있는 -훌륭한 그림책입니다.

그래서 얼른 샀죠. 저는 백화점에서 사서 제값 다주고 샀는데 여기가 훨씬 싸군요. 동물 한창 좋아할 때 맘 껏 보여줘야 좋다던데 이 책이라면 아이들의 바람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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