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영어 구동사 - 즐겁게 읽기만 해도 구동사의 원리가 보인다
잉툰TV 김도균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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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잉툰TV'의 대표이자 SNS 총 40만 팔로워를 보유한 영어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다. 저자는 평소 어떻게 해야 더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냐는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한결 같이 구동사(phrasal verb)를 배워보라는 조언을 해왔다고 한다.

 

여기서 구동사란, 동사와 전치사 혹은 부사가 만나 만들어지는 표현을 일컫는다.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in, out, on, around 등과 같은 전치사 혹은 부사가 go나 take, put, give 등과 같은 동사와 합쳐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그 예로는 come across(우연히 발견하다)와 turn down(거절하다), run after(쫓아가다) 등이 있다.

 

구동사는 실제 원어민들이 일상에서 매우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 방식이다. 일 예로, 2016년 미 대통령 후보자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간의 90분간의 토론에서 무려 60개의 구동사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약 1분마다 한 개의 구동사가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만큼 구동사는 영어 학습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구동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림을 통해 그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는 get, call, go, give, look, make, take, turn, put, run, come, show, break 동사로 구분하여 구동사를 소개하고 있으며, 각 구동사마다 각 동사와 전치사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어 이 구동사의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는지를 매우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구동사의 의미를 익힐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영어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학생에게 이 책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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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미국 온라인 스쿨에서 공부합니다 - AI시대 미래 인재를 위한 홈스쿨링과 온라인 스쿨 로드맵 바른 교육 시리즈 45
김지영 지음 / 서사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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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두 아이의 엄마로, 두 아이 모두 홈스쿨링과 미국 온라인 스쿨 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았다. 더 놀라운 건 두 아이 모두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인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해외 경험이나 영어 학원 등의 사교육 없이 오로지 엄마표 영어를 통해 영어를 습득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출판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우선 많은 사람들에게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 수 많은 길들 중에 저자는 단 하나의 길을 선택해서 걸어간 자신의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그 길을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세히 소개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사교육비를 감당하기 위해 힘겨운 많은 부모들에게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다는 사실 역시 알려주고 싶었다고 이야기 한다. 뿐만 아니라 사교육을 받느라 늘 시간과 체력에 치이는 아이들에게도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선물해주고 싶었다고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저자가 선택한 길 즉, 홈스쿨링, 엄마표 영어, 미국 온라인 스쿨(미국 고등학교 졸업장 과정)에 관한 저자의 경험담이 매우 자세히 담겨 있다. 특히 엄마표 영어와 미국 온라인 스쿨의 경우에는 어떤 코스와 교재를 통해 어떻게 학습을 해왔는지도 매우 자세하게 소개가 되어 있어서 원한다면 저자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만약 홈스쿨링이나 미국 온라인 스쿨 혹은 엄마표 영어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이 매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난 15년 간의 저자의 경험담이 많은 선택지 앞에서 헤매이고 있는 많은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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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7급 한 권으로 끝내기 - 읽으면 저절로 외워지는 신기한 한자 학습
박정서.박원길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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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대해 알아보면, 1급부터 8급까지의 등급으로 나누어지는데, 7급의 경우에는 총 70개의 출제 문항 중 49개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하는 시험이다. 이 책은 준7급 한자에서부터 7급 배정한자 150자를 공통점이 있는 한자들끼리 100개의 그룹으로 묶어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을 교육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여기서 3박자 연상 학습법이란 배우고자 하는 한자를 부수 혹은 독립된 한자어로 나눈 후 어원이나 관련 한자, 혹은 한자가 사용된 어휘들을 생각하며 학습하는 방법을 뜻한다. 이 학습법이 더욱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목을 중심 삼아 외우고, 제목을 보면서 각 한자들이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어원과 구조를 떠올려 봄은 물론, 각 한자들이 사용된 어휘들까지도 생각해 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기준이 되는 한자를 하나 제시한 후 기준 한자를 중심으로 연관이 있는 다른 한자를 추가로 소개하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한자의 오른편에는 한자에 대한 어원이나 설명을 제시하고 있고, 이와 함께 필순과 배정급수, 총 획수, 부수 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준 한자의 어원을 중심으로 일상 생활이나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들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에는 앞서 배운 한자를 점검해볼 수 있는 실력 체크 퀴즈, 중간 점검 퀴즈가 중간마다 삽입되어 있고, 모든 한자를 익힌 후에는 지난 10년 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선별한 빈출 한자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7급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반대자와 상대자를 보기 쉽게 정리하여 외워볼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의 말미에는 실제 기출 문제 5회분을 수록하여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만약 지금 한자능력검정시험 7급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 책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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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부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 결국 해내는 아이들만의 비밀
길다혜 외 지음 / 이너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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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나의 첫째 아이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1학년이었던 작년을 생각해보면 등교도, 하교도 부모와 함께할만큼 많이 어렸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그저 학교라는 시스템에 잘 적응해 주기만을 바랬었다. 그런데 2학년이 되고 보니 이야기가 달라졌다. 아이는 이제 혼자 등, 하교를 할만큼 알게 모르게 꽤 성장했고, 1학년을 지나면서 총 10번의 받아쓰기 시험을 치루는 등 학교 시스템에도 적응을 모두 마친 상태이다. 그래서일까, 이제야 교과 과정이 눈에 들어온다. 사실 아이가 1학년 때 가져왔던 수학 단원 평가는 모두 너무 쉬워서 전부 백점을 맞아 오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었는데, 2학년이 되자 오답이 수두룩한 평가 결과지를 가져온 것도 어느 부분 영향을 끼쳤다. 본격적으로 학업이 시작된 아이를 어떻게 잘 이끌어주는 것이 좋은지를 알고 싶어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초등 교사와 교과서 검토 위원, 학원 강사 등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11명의 공동 저자가 집필한 학습법에 관한 도서이다. 이 책에서는 공부 잘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르고 어떤 면이 특별한지에 대해 저자들이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또한, 국어, 영어, 수학 과목별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공부를 넘어서는 삶의 여러 가치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처음 아이를 키워보는 입장에서 이런 전문가들의 이야기들은 작은 이야기라도 매우 큰 도움이 되곤 한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까지는 학업에 대해 거의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막막했는데 이 책을 읽은 것만으로도 조금은 길을 찾은 기분이 든다. 만약 아이 학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부모라면 아이의 연령에 상관 없이 누구라도 매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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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지침서
유성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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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유성호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의 교수로서,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촉탁 법의관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지난 27년간 무려 3,000건 이상의 부검을 수행한 이력을 가졌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 및 범죄에 관한 부검과 자문을 담당하게 되면서 법의학계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한 존재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저자는 죽음과 깊이 맞닿아 있는 일을 업으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죽음이 개인 혹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자연스레 연명 치료나 존엄사 등과 같은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탐구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죽음을 대하는 마음 가짐이나 실질적인 준비, 그 중에서도 특히 유언 작성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세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첫번째 챕터에서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저자는 죽음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라는 불변의 사실을 당연한 사실로서 편안히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야지만 자신의 죽음을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도 있고, 또한 현재를 잘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어지는 챕터에서는 '잘 죽을 권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안락사나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전 세계적 논의와 논쟁 및 각국의 실제 사례들에 관해 자세히 다룬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구체적으로 유언을 작성할 때 고려되어야 할 사안과 작성되어야 할 항목들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이때 예수와 부처, 나폴레옹, 조지 워싱턴, 뉴턴, 다윈, 빈센트 반 고흐, 김수환 추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의 지난 유언들을 살펴봄으로써 그들이 무엇에 어떤 가치를 얼마나 두고 어떻게 한 평생을 살았는지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저자는 유언이란 단순히 죽음을 앞둔 사람의 마지막 한마디가 아닌, 그 한 사람의 삶의 궤적과 가치를 함축한 메시지라고 이야기한다. 즉, 유언을 통해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신념을 품었는지, 또 어떤 관계를 소중히 여겼는지 등을 짐작할 수 있을 뿐더러 유언에는 그 사람의 진정성을 담겨있기 때문에 남겨진 이들에게 강렬한 울림과 교훈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실제로 주기적으로 유언을 작성해 봄으로써 자신의 마지막을 생각해 보고, 자신이 꿈꾸는 그 마지막을 위해 현재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유언 작성을 통해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을 정리해 봄은 물론, 현재의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식함으로써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는 삶은 너무나 무모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마지막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일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욱 적극적으로 일기나 유언 등으로 내 삶을 기록하는 일이야 말로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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