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돈이 된다
양원근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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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의 저자 양원근 작가의 신간으로,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나만의 콘텐츠를 글로 잘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가 있는데 실제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사실을 꼬집는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자신이 정한 한계선 안에 머물며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더불어 자신의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과 그러한 컨텐츠를 글로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실제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첫번째 챕터에는 자신 안에 숨겨진 상품성을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이를 알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제시한 질문은 총 다섯 가지로 1) 타인이 바라보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2)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영역은 무엇인지 3) 가슴 뛰는 일을 해본 적이 있는지 4) (나의 이야기를 나누어) 함께 울어줄 사람을 찾을 용기가 있는지 5) 내가 타인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지이다.

이어지는 두번째 챕터에서는 본격적으로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즉, 글쓰기 실전 테크닉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글쓰기는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조언부터 돈이 되는 SNS를 만들어가기 위한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담았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성공하는 책쓰기에 관한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책을 쓰는 기본 과정을 주제 정의와 목차 설계, 제목 짓기, 원고 쓰기, 퇴고로 나눈 후 각 내용에 대해 매우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은 물론, 자신의 책을 내보고 싶은 사람, 그리고 특히 글쓰기를 통해 수익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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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 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만 5~6세(60~83개월) 편,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2
오은영.오은라이프사이언스 연구진 지음, 전진희 그림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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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가 유치원생일 때 둘째 아이가 태어났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약 5년 동안 첫째 아이는 우리 가정의 유일한 아이였기 때문에 아이가 중심이 되어 모든 일과가 진행되곤 했었다.

첫째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우리는 주로 보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이는 그 시간을 무척 좋아했다. 처음엔 쉽고 간단한 게임 하나 두 개였던 것이 어느새 점점 늘어나, 나중에는 책장 하나를 가득 채울만큼이나 많아졌다. 그만큼 우리 세 가족은 새로운 게임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을 즐기곤 했다.

그런데 둘째가 태어난 후부터는 첫째 아이와 보드게임을 거의 하지 못했다. 예전처럼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신생아를 돌보며 그런 여유를 가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느덧 둘째 아이는 만으로 두 살이 되었고 첫째 아이는 그 사이 초등학생이 되었다. 엄마, 아빠가 어린 동생을 돌보느라 알게 모르게 많은 순간 혼자 놓여졌을 첫째 아이의 시간들을 생각하면 부모로서 가슴이 미어진다. 물론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엄마의 시선과 손길이 똑같이 필요했을 어린 아이에게 그저 이해와 인내만을 바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 책은 이런 우리 첫째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아이에게 재미있는 놀이 시간을 디시금 선물해주기 위해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신간으로, 만 5세와 6세(60개월~83개월) 사이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놀이를 신체적, 인지적, 관계, 언어, 정서적 발달을 고려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총 100가지의 놀이에는 각각의 놀이 목표가 설정되어 있고, 해당 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 효과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앞서 언급한 다섯 가지의 영역으로 나누어 잘 설명되어 있다.

소개된 놀이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가정에서 간단한 준비물로 누구든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 사실 바깥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에 있는 놀이들을 하루에 하나씩 따라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건강한 발달은 물론 부모와의 밀도 높은 정서적인 교류의 측면에서도 소개된 놀이들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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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초등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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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 2학년 시기의 최고의 국어학습법이라고 하면 단연 받아쓰기를 들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매일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배워 언어의 개념을 이해하고 발달시키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받아쓰기 훈련을 통해 소리와 철자의 차이를 구분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인 아이들로서는 받아쓰기 급수표를 사전에 보고 다 외우더라도 만점을 받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그 이유는 한국어는 소리글자이긴 하지만 맞춤법이나 띄어 쓰기 측면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언어이기 때문이다.

또한, 받아쓰기 시험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상징성과 무게를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받아쓰기 시험의 좋은 결과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임은 물론, 학교 생활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렇기 때문에 받아쓰기 시험을 잘 준비하는 것은 아이의 학교 생활 전반에 있어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받아쓰기 급수표는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장을 선별하여 담고 있다. 총 15단원이 수록되어 있고, 각 단원의 공부 방법은 먼저 큰 소리로 여러번 읽은 후 반복해서 써보도록 한 후, 실전처럼 연습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예비 2학년인 우리 아이는 이 받아쓰기 급수표를 활용하여 2학년 받아쓰기 시험을 미리 대비해 보려고 한다.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내용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즐기는 선에서 이번 방학 동안 이 책을 잘 활용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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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초등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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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입학 당시, 마냥 어리기만 해보이는 아이가 과연 40분을 책상에 앉아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가 가장 걱정스러웠다. 40분을 수업하고 10분 쉬고, 40분을 수업하고 10분 쉬고를 하루에 4, 5교시 씩 해낼 수 있을지가 가장 염려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아이에 대한 부모의 걱정과 불안이 그러하듯 이번 일 역시도 아이는 조금의 어려움도 없이 학교 일과에 잘 적응해 주었다.



그렇지만 1학년 1학기는 걱정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가령,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 수 있을지, 혼자서 방과후 교실은 잘 찾아갈 수는 있을지, 하교 후 학교 정문에서 학원 선생님과 어긋남 없이 만나 학원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지 등 아이의 첫 학교 생활은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



무탈히 1학기가 지나고 2학기가 되자 그 사이 한뼘 성장한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한 학기 전에만 해도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서 등,하교 하기랄지, 혼자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 학원에 혼자 다녀오는 일, 그리고 무인 가게에 가서 혼자 결제하고 물건 사오기 등이 그에 해당했다. 아이는 점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고, 혼자 해내는 스스로를 무척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런 변화에 어느새 익숙해져 갈 때쯤 학교에서는 이제부터 매주 받아쓰기 시험을 볼 것이라는 알림장을 보내왔다. 나 역시도 어렸을 때 받아쓰기 시험을 보았던 기억이 있으니 아이 역시 언젠가는 받아쓰기 시험을 볼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막상 아이가 보게 될 시험 문제를 맞닥뜨려보니 예상보다 문제가 훨씬 어렵게 느껴졌다. 발음과 표기가 다른 것만도 어려운데 겹받침은 산넘어 산이었고, 단순히 글자만이 시험이 대상이 아니라 마침표와 쉼표, 느낌표, 물음표, 큰 따옴표 등과 같은 문장 부호와 띄어 쓰기 역시도 모두 시험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러한 경험과 맞닿아 있다. 지금은 1학년 2학기를 모두 마친 상태이지만 이 책의 받아쓰기 급수표와 아이 학교의 급수표가 정확히 일치하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선별된 급수표로 받아쓰기를 연습해 보는 것이 1학년 학습을 마무리 하는 데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 책은 총 15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한 단원의 열 문장을 큰 소리로 또박또박 여러 번 읽어보도록 한 후, 읽은 문장을 두어 번 따라 써볼 수 있도록 하였다. 단원의 말미에는 실제 받아쓰기 시험처럼 빈 노트를 수록하여 실전 테스트를 연습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우리 아이처럼 예비 2학년 학생들은 물론, 초등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 1학년 학생들까지 교과 내용을 미리 접하고 익힐 수 있다는 측면에서 또,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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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모자는 우주선
야마니시 겐이치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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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저씨의 모자가 우주선이라니! 이 그림책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이 책은 우주선 같은 모자를 쓰고 있는 토라 아저씨와 그런 아저씨를 무척 궁금해하는 다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먼저 이야기는 다케가 우연히 토라 아저씨의 모자 속에 들어있는 '외계인'의 얼굴을 보게 되면서 시작된다. 토라 아저씨의 모자에는 작고 투명한 창문들이 여러개 나있었는데, 그 사이로 우연히 외계인을 보게 된 것이다. 아저씨는 집 밖에서는 물론, 집 안 에서도 늘 모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다케는 그 외계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다케는 혹시 아저씨의 모자가 우주선이라서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또 모자가 끝없이 하늘을 날다 보면 언젠가 외계인이 자신의 별로 되돌아가게 되는 건 아닌지 궁금해 한다. 혹은 토라 아저씨가 외계인의 실험 대상자가 되어서 지금 실험을 당하고 있는 중은 아닌지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다음 날 아저씨를 다시 만나된 다케는 오늘만은 기필코 아저씨의 모자를 벗겨 외계인의 정체를 밝히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래서 아저씨의  모자를 벗길 생각으고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라고 했지만 토라 아저씨는 목욕을 할 때도, 심지어 잠을 잘 때에도 모자를 쓰고 주무시는 것이 아닌가.

 

결국 다음 날 아침 아저씨에게 직접 궁금한 것응ㄹ 물어보기로 마음 먹은 다케는 함께 양치를 하면서 쿵쿵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부여 잡고 아저씨에게 질문한다. 자신은 이미 아저씨의 모자 속에 외계인이 살고 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는 말을 건네자 어저씨는 다케에게만큼은 진실을 알려준다는 말과 함께 모자를 휙 벗어 보인다. 그 안에는 놀랍게도 문어가 살고 있었다.

 

역시 모자 속에 외계인이 있었다고 놀라워하는 다케에게 토라 아저씨는 이것은 외계인이 아닌 자신의 '반려 문어'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름은 '문돌이'라고 했다. 이야기는 엄마, 아빠, 토라 아저씨와 함께 타코야키를 먹으며 끝이 난다. 물론 이때 타코야키 요리에 넣은 문어는 토라 아저씨의 '문돌이'가 아니라는 말을 덧붙이며 끝이 난다.

 

어쩌면 결말이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아이도 나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에는 줄거리에는 채 다 담기지 못한 코믹한 요소들이 여기저기에 다수 숨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또한, 아저씨가 모자를 벗으면 그저 머리카락이 없는 민머리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나의 예상과는 달리 문어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내가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이야기를 읽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과 짜릿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치 한 편의 만화 영화를 본 듯이 너무 재미있는 그림책이어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하다. 만약 귀여우면서도 코믹한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 제격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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