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퀴즈 백과 100 - 풀수록 똑똑해지는 바이킹 어린이 퀴즈 백과 시리즈
은옥 지음 / 바이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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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바이킹 어린이 퀴즈 백과 시리즈> 의 팬으로서 이 책의 출간이 무척 반가웠다. 이 시리즈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책인데, 그 속에는 100가지의 퀴즈와 퀴즈에 대한 지식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은 세계사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 한 권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세계사의 굵직한 지식들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퀴즈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살펴 보면, 인류의 진화에 대한 내용에서부터 고대 철학자, 세계 4대 문명, 인류의 문자, 세계 전쟁, 전쟁 영웅, 국제 회의, 산업 혁명, 종교 등 시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세계사에 중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두루 다루고 있다. 

 

아이에게 건네주기 전에 내가 먼저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나 역시도 잘 모르는 내용들도 꽤 많았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쓰여지기는 했지만 세계사를 이미 공부한 사람일지라도 자신이 어떤 지식은 알고 또 어떤 지식은 자세히 알지 못하는지를 이 책에 수록된 퀴즈들로 판단해 보는 것도 꽤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혼자서 퀴즈를 풀지 않고 아이에게 질문을 해보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 책의 내용을 아이에게 노출시키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아이에게 세계사 지식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전달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적극 활용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문제를 내는 사람도, 문제를 푸는 사람도 모두 즐거우면서도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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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빵빵 배통통 요리 수첩 개똥이네 책방 57
박은진 지음 / 보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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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나는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어린이 코너의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쓰여진 책에 관심이 많아서 평소 나름 다양한 어린이 도서를 접하는 편인데, 이 책은 감히 예상도 하지 못한 너무도 기발한 책이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제목부터 너무 귀여운 이 책은 아이가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어린이 메뉴와 레시피를 제시하는 어린이 요리책이다. 

 

이 책의 기발함은 이 책에 대한 컨셉만이 아니다. 이 책의 가장 첫 장에는 '들어가는 말' 대신 '들어가는 만화'를 통해 이 책이 무슨 책인지에 대해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고, 각 레시피의 제목 또한 '한입에 왕! 진짜 맛있쌈!(양배추 참치 쌈밥)' 혹은 '무 반찬에 밥 무라(무 조림)', '수박을 먹을 수밖에!(수박 국수)'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치 있는 이름들을 붙여주었다. 또한, 요리책이라고 해서 맥락없이 레시피만을 수록한 것이 아니라 짧은 만화를 통해 소개하려는 음식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재미있게 이 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채소와 과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모아 소개하고 있고, 2부에서는 구하기 쉬운 익숙한 재료들을 이용한 요리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각 레시피마다 요리의 난이도와 소요 시간을 제시하였고, 재료와 양념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 다음 본격적으로 만드는 법을 소개하는데, 이때도 역시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칼질의 모양과 불 조절에 대한 정보도 깨알 같이 담았다. 가장 마지막에는 지금 소개한 요리와 같은 요리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다른 요리를 하나씩 더 소개하고 있는데, 이로써 보다 다양한 요리법을 배워볼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자마자 손에서 놓지를 못하고 계속 읽는 모습이었는데, 다 읽고 나서는 자신도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책에 소개된 '달걀 오믈렛'을 직접 해주겠다고도 했다. 사실 나로서는 아이가 불과 칼을 이용해서 요리를 완성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 책을 읽은 후로 아이도 나도 어쩌면 아이의 요리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기발하고 잘 만들어진 책을 만나는 건 책을 좋아하며 누릴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가 느낀 그 기쁨을 다른 사람들도 꼭 느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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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마음 수호대 5 - 천사장 해피의 등장 오은영의 마음 수호대 5
오은영 지음, 파키나미 그림, 박시연 스토리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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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시리즈를 우연히 어느 도서관 서가에서 처음 발견했었는데, 사실 그때부터 아이가 이 책들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금쪽같은 내새끼>와 <금쪽상담소> 등 오은영 선생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모두 시청했을 정도로 오은영 선생님의 팬인데, 오은영 선생님은 나에게 육아에서 뿐만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 관계에 대한 놀라운 통찰로 나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그렇기에 아이 역시 오은영 선생님으로부터 그러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것이 아이의 인격 형성과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에서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이 책은 <오은영의 마음 수호대>의 다섯 번째 책으로, 총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첫번째 이야기는 부모님이 싸우면서 이혼 이야기를 하는 고민에 대한 이야기이고, 두번째는 자신만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지 못한 상황 즉, 친구들에게 인기가 없는 아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친구들의 놀림에 대한 이야기와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 잘한 것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 마지막으로는 꿈이 없는 아이들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각 에피소드마다 길지 않은 분량의 만화로 상황을 제시한 후, 마지막에 그러한 상황일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어떤 생각과 태도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예전에는 오은영 선생님의 강연을 어른들만 보았다면 요즘은, 머릿글에서 오은영 선생님도 밝혔듯이, 아이가 직접 오은영 선생님의 컨텐츠를 소비하고 심지어 자신이 겪는 어려움을 오은영 선생님이 해결해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직접 보내온다고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우리 아이 역시도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모두 읽고 싶다는 말을 바로 했을만큼 아이들 역시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읽어주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는 '은영 매직'이 담긴 이 책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모양이다.

 

또한, 부모로서 나 역시 아이가 학교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도와줘야될지 모를 때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퍽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고, 또 튼튼하게 잘 성장시키고 싶은 부모라면 아이에게 이 책을 건네줄 것을 매우 강력히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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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이커 교사가 만든 AI 아트디렉터를 위한 찐 실전 챗GPT 생성형 AI 창의 융합 교육 - AI 웹툰·동화책 만들기/AI 작곡하기 - 마이 에딧·AI랩·브루·감마·스테이블 디퓨전·북크리에이터·미드저니·마젠타·사운드로우·아이바·비트봇-뮤직파이·수노 AI·아두이노·마이크로비트·앱 인벤터·코스페이시스 에듀 찐 실전 시리즈 6
조보미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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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단연 ChatGPT일 것이다. 나는 단순히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것을 넘어 나의 육아에 관한 고민을 상담하기도 하고, 가끔은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길 요청하기도 한다. 얼마 전 나는 이미지 생성을 하나 요청했었는데, 그것은 잊을 수 없던 지난 꿈의 내용을 한 장의 이미지로 만들어줄 것을 요청한 것이었다, 나는 ChatGPT가 만든 작품을 보자마자 사실 감탄을 금할 수 없었는데, 몇 번의 수정을 거치자 거의 내가 원하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전 국민적으로 ChatGPT를 이용해 일명 '지브리 스타일'로 자신의 사진을 변환해 SNS에 업로드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하였는데, 이렇듯 사람들은 AI를 그저 정보 검색 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능력을 가진 AI를 예술적으로도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하는 듯하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해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예비 아트 디렉터들에게 생성형 AI의 사용 방법을 설명해 줌으로써 기술과 예술이 만났을 때 내는 시너지를 몸소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이 책에는 AI 웹툰을 만드는 방법과 AI 동화책 만드는 방법, AI 작곡, AI 인터렉티브 아트, 인터렉티브 아트 앱 만들기, AI 아트 작품 전시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만이 가진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 책에 소개된 프로그램은 대부분이 무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누구든 무료로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실제 수업 현장에서 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학생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술과 예술이 만났을 때 내는 시너지를 만약 몸소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참고하여 활용해 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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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 한국어 강사로 거듭나는 30가지 꿀팁!
강정미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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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저자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한 후 국내 대학교 부설의 한국어학당 및 미국 클레어몬트 맥케나 대학교, 중국 후허하오터 세종학당, 외국인 근로자 센터, 한글학교 등에서 약 10년 이상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온 한국어 강사이다. 저자가 가르쳐 온 학습 대상은 국내의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주 여성, 다문화 가정의 자녀 및 현지 교포까지 매우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을 만나 왔다. 수업의 형태 또한 대면식 단체 수업은 물론, 일대일 과외,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 등 다양한 경로와 형태를 통해 학습자들을 가르쳐 왔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 속에 과연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을지와 한국어 강사로서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책은 저자의 초보 한국어 강사 시절의 에피소드들과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쁨과 어려움을 담았는데, 저자는 자신의 이러한 이야기가 한국어를 가르치려는 누군가에게 든든한 보완재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다고 그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한국어 강사로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저자의 첫해, 첫 학기, 첫 수업에 관련된 에피소드에서부터 한국어 문법과 듣기 수업과 관련된 경험담들, 그리고 한국어 수업만이 가지는 특별하고 재미있는 수업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또한, 저자가 수업에서 만난 다양한 학생들에 관한 이야기들도 담았다. 책의 마지막에는 한국어 강사의 직업적 특성에 따른 직업병이나 고용 형태, 단기 방학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나는 처음 책을 받았을 때 학생들에 관한 저자의 경험담이 너무 흥미롭게 느껴져서 사실 그 장을 가장 먼저 읽었다. 그리고는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장들도 단숨에 모두 읽게 되었다. 만약 나처럼 한국어 수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일 거라 생각한다. 만약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한 데 모인 한국어 수업이 궁금하다면, 특히 한국어 강사 시점에서 바라 본 수업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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