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속담 도감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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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도감은 여러권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은 제목이 <포켓몬스터 속담 도감>이었다. 어떻게 속담과 포켓몬스터 도감이 함께 담겨 있을지 나는 무척 궁금했다. 그리고 이 책을 받자마자 무릎을 탁 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속담을 학습한다는 측면에서는 물론이거니와 포켓몬스터 도감으로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구성이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책의 가장 마지막에 수록된 "속담 찾아보기"이다. 이 책에 소개된 속담과 사자성어를 사전식으로 정렬한 후 각각의 페이지를 안내하고 있는데, 앞으로 아이가 속담의 뜻을 찾아야 할 때 이 책을 유용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의 진짜 재미는 바로 이 책 구성에 있다. 이 책은 총 18개의 포켓몬의 타입별로 나누어 속담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타입의 특징에 맞추어 속담을 구분한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면 '불꽃타입' 포켓몬에서는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와 같이 '불' 하고 관련된 속담을 다루고 있고, '풀타입' 포켓몬에서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와 같이 '풀'과 관련된 속담을 소개하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속담을 제시할 때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은 물론이거니와 어린이들이 겪을 만한 적당한 상황을 제시하여 실제로 어떻게 해당 속담을 사용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연관성이 높은 속담 혹은 사자성어를 제시하여 더욱 많은 표현을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포켓몬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친근하게 속담을 접하고 싶은 모든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할 수 있는 책이라 확신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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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돈 버는 사람들 - 은행에서 16년 동안 수천 명을 만나며 찾은 부의 비밀
소울러브 지음 / 소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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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제1금융권에서 16년째 근무하고 있는 현직 은행원으로서, 저자가 근무하며 만난 수천명의 고객을 통해 자신이 깨닫게 된 부와 관련된 비밀은 무엇이었는지를 이 책에 모두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저자 또한 입사 5년차부터 시작한 부동산과 주식, 유튜브, 블로그 등의 다양한 파이프 라인을 통해 현재 20억원의 자산가가 되었다고 밝히며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를 이 책에 모두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가장 먼저 매일 돈을 버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때 IRP와 연금 저축, 분양권 매수, 부동산, 주식, 창업, 역모기지론의 사례가 소개된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무리한 대출이나 갭투자, 상가 매매 등의 투자 실패 사례를 소개하며 그 실패의 이유를 살펴보고 있다.



3장에서는 부자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나 돈에 대한 가치관을 다룬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마지막 4장에서는 저자가 은행원으로서, 투자 선배로서 혹은 인생의 선배로서 3040대 영끌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또 대출 초심자에게,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해주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고는 싶지만 막상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은 실제로 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일 것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우리 가정의 한달 총 지출은 얼마인지, 어디에 각각 쓰이는지 등에 대해 나는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만 모르고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 구성원 누구도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이 지금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나는 일단 적극적으로 자산 축적에 관한 공부를 처음으로 시작해 보려고 한다. 저자가 책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나 역시도 전적으로 이 말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러한 작은 변화가 결국 나중에 맞이하게 될 큰 변화의 시작이라는 점을 굳게 믿고 나부터 달라져보려고 한다. 훗날 이 책을 만난 것이 나에게 가장 큰 행운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꼭 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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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삼 형제 제제의 그림책
최옥임 지음, 라나킴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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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과거의 언젠가에서는 시계를 읽을 줄 모르던 시기가 있었고, 또 띄엄띄엄 몇 시 몇 분인지를 읽어나갔던 기억과, 어느 순간부터는 너무 쉽게 시계가 읽혀져 신기했던 기억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시계를 읽지 못했던 그 시기가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우리 집에는 새로 산 디지털 시계가 곳곳에 놓여 있었다. 어린 영아기 아이를 키우면서는 새벽에도 시계를 들여다 볼 일이 많았기 때문에 장만한 시계들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면서 나는 이 디지털 시계들을 모두 치워버렸다. 아이로 하여금 아날로그 시계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조금이라도 더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오늘 소개하려는 이 책 <시계탑 삼형제>이 무척이나 반갑다. 이제 초등학생이 된 우리 첫째 아이는 이제는 너무나 시계를 잘 읽는 어린이가 되었지만, 이제 두돌을 막 지난 둘째 아이는 당연하게도 아직 시계를 읽을 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시계 읽는 방법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이 책이 반가웠다.



또한, 시침과 분침, 초침이 삼형제라는 설정 또한 너무나 기발하다. 거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언제나 시침과 분침에 집중되고, 또 느긋하게 움직이는 것과 달리, 초침은 초 단위로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너무나 바쁘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침은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슬퍼한다는 설정은 무척이나 그럴싸하다.



이 책은 단지 시계를 보는 방법만을 다루는 것만이 아니라 초침이의 마음을 들여다봄으로써 결국 개개인 모두가 얼마나 모두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서 더욱 인상 깊었다.



만약 시계와 관련된 재미있고 감동적인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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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1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1
최재훈 지음, 김기수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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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아이와 함께 서점을 갔었다. 나는 아이에게 사고 싶은 책 한 권을 골라보라고 했는데, 아이가 고른 책은 의외로 한글 맞춤법에 관한 책이었다. 그 책은 심지어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어 안의 내용도 볼 수가 없었는데 아이는 꽤 단호했다. 그 책이 꼭 사고 싶다고 했다. '안의 내용도 보지 않고 꼭 사고 싶다니...?' 그런데 무엇이 아이를 그 책으로 이끌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로 책표지에 등장하는 캐릭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 책이 바로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이다.

나는 그때 빨간내복야코라는 캐릭터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책에는 중간중간 QR코드를 통해 빨간내복야코의 노래를 들을 수가 있었는데 그 노래들이 너무 재밌어서 아이와 함께 배꼽을 잡으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아이는 빨간내복야코에 푹 빠진 듯 했다. 나 역시도 말이다.

그래서였을까. 이 책 역시도 이끌리듯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 <빨간내복야코 이거 완전 아사라비아 한자 1>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는 빨간내복야코와 한자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잘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책을 받아보고는 이 책의 내용에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서는 두 세 페이지마다 익혀야 할 한자어를 짤막한 설명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한자어가 모두 아이들이 자주 쓰는 단어들만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구독이나 급상승, 방탈출, 검색, 조회수, 자막, 화면, 편집 등과 같은 미디어 세대의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말이다.

한자를 공부한다고 하면 지루할 수도 있고 학습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텐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냥 재미있는 만화를 읽는다고 생각할 뿐이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었다.

여러 측면에서 이 책은 빨간내복야코의 팬이든 아니든 무조건 좋아할만한 그런 책임이 분명하다. 만약 아이에게 즐겁게 한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면 이 책을 활용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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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일본어 + 한국어) 손끝으로 채우는 일본어 필사 시리즈 2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오다윤 옮김 / 세나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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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매우 서툴지만 '엄마표 영어'라는 것을 실천 중이다. 이제 막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를 위해 쉬운 영어 영상을 보면서 각 단어의 영어 소리와 그 의미를 연결시켜보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고 있다.

두번째 내가 하고 있는 것은 그림책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일단 쉬운 레벨의 책부터 매일 2권씩 읽도록 하는 것인데, 이는 영상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림책을 통해 영어는 모르더라도 단어의 뜻과 줄거리를 그림으로 예측해 보면서 이에 해당하는 소리와 연결시키는 연습을 해보는 중이다.

이렇게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다 보니 나보다 먼저 이 과정을 지나온 선배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조언은 바로 영어 공부를 그림책으로 시작하라는 말이었다.

이는 사실 내게 염청난 깨달음을 주었는데, 비단 영어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중이라면 모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어린왕자 이야기를 일본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더불어 바로 옆 페이지에는 일본어 필사를 할 수 있는 빈 노트와 본문에서 사용된 단어와 그 뜻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한 언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지난한 과정이기에 최대한 자신이 이 과정 자체를 재밌게 즐기며 오래토록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어린왕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면서 또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또 그 중에서도 필사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선물같은 책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금 막 일본어를 시작하려는 사람과 혹은 일본어 학습에 변화가 필요한 사람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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