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나 꺼내 먹는 사자성어 따라 쓰기 - 천리길도 어휘력부터 콩심콩 팥심팥 3
우당탕실험실 지음, 황재윤 그림 / 마카롱플러스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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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건 바로 채널A에서 방영 중인 <티처스>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매주 도전학생이 등장하고, 도전학생의 수학 혹은 영어 과목 중에서 한 과목을 선택해 그 분야의 최고 강사의 도움을 받아 한 달만에 목표 점수에 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처음 보았을 땐 그저 학부모의 입장에서만 보게 되었는데, 점차 보다 보니 학창 시절 공부했던 시간도 떠오르고, 또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프로그램을 보게 되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드는 그런 방송이었다.

그 중 인상적인 것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에 대하여, 영어 분야의 멘토로 출연 중인 조정식 강사는 삼국지나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이 긴 호흡을 가진 독서를 권한다는 점이다. 그는 수능 영어 지문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그 글을 해석이 아닌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즉, 문해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문해력을 기르려면 다방면으로의 노력이 필요한데, 나는 그 중의 가장 첫 걸음은 역시 어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선택하게 되었다. 특히 고전에서 유래된 사자성어에 대한 학습은 후에 더 복잡한 글을 이해할 수 있는 문해력과 사고력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리라고 굳건히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초등 교과와 연계된 필수 사자성어 50가지를 다루고 있고, 각각의 의미를 쉽고 간단하게 만화를 통해 잘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사자성어와 그 뜻을 스스로 써보기도 하면서 바르게 쓰는 습관과 동시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방학에는 이 책을 활용하여 아이의 어휘력을 늘려보고자 한다. 혹시 아이의 문해력, 특히 어휘가 고민이라면 주저 없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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