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별 1 - 나로 5970841 ㅣ 창비아동문고 345
이현 지음, 해랑 그림 / 창비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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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아일랜드 영화를 처음 봤을 때와 닮은 충격이 있었다.
생경한 미래에 내 세상에는 없던 잔인함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세계관이다.
배경을 풍부하게 묘사하는 문장, 적당히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의 진행은 인상적이었다.
요즘 아이들이 이미 저학년때부터 자극적인 컨텐츠에 노출되어 있기에 이런건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암만 로봇이래도 엄마가 루피에게 닥치라며 따지는 내용과 (진짜 literally 닥쳐! 이랬음) 로봇인 나로에게 넌 용감한 딸이야 하는 멘트는 당황스러웠다.
마치 로봇처럼 어떤 감정을 느껴야할 지 모르겠었다 ..
로봇과 사는 미래를 준비해야할 지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로봇의 자유까지도 생각하는 아이로 자랄까 아니면 그 자유를 일찌감치 죽여야겠다고 생각하는 아이가 될까.


아무튼 오랜 이동 중에 이 책 한권이라면 몇시간 쯤은 스마트폰없이도 조용하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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