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문선 나랏말쌈 6
정약용 지음 / 솔출판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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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다산이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들과 여행기들이 어우러져 평소의 그가 생각하는 모습을 알수 있는 책이다. 조선시대 최고의 경학연구자이자 두 아들의 아버지, 유배지에서 가서 몰락한 집안을 걱정하는 모습을 그려내는 이책은 그의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아들들에게 공부하기를 게으르게 하지 말것을 독려한다. 비록 가문은 몰락했을지라도 다시 일어설수 있다는 희망을 자식들에 항상 주지시킨다. 실제로 다산의 아들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수없다.훌륭한 아버지 밑에는 왜 훌륭한 아들이 안 나오는 걸까? 아버지의 명성에 버금가지 못할 것을 지레 짐작한 것일까? 이렇게 보면 학문의 연구나 인격의 완성은 대물림되는 것이 아님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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